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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Jun 24. 2016

비내리는 금요일 아침

비오는 금요일 아침 오늘은 노조 창립기념일 관계로 달콤한 하루 휴식을 가지는 날이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시에서 보낸 공문에 의거 몇일 전 팀에서 점심 먹으러 나가는 길에 오늘 쉰다는 이야기를 꺼냈었다


어제 퇴근하기 전 수입증지 결산하고 세외수입 결의처리와 부과 후 고지서 출력해서 납부해달라고 내 짝꿍 공익에게 부탁하고 왔다


마무리 하고 있는데 담당자 왈 "옆에다 말했어요?

"응

"뭐래요?

" 신경쓰지 말라는 뜻에서 평소에도 잘 봐줘" 라고 말했다


업무분장상 무늬만 담당자 나는 실제 하는 사람 연가나 조합교육으로 인해 자리를 비울때 자동으로 나오는 말 "옆에다 말했죠?  과연 이 상황이 정상적인 것일까?

헷갈린다


인사이동 관계로 직원들이 바뀌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 밥에 그 나물" 이다.

민원행정팀 중에서도 창구팀으로 또 나뉘어진 기분이다


업무분장상 담당자는 주인된 마음이 없는거고 실제 그 업무를 하고 있는 나는 보조에 불과하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기에 마무리 해놓고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오늘 이렇게 쉬고 있는 걸까?


요사이 옥외광고물 연장 관련 서류때문에 증지수입도 고공행진을 쳤다

때로는 버거워하기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냈었다

어제는 좀 뜸하기는 했지만

우리 팀은 한마디로 따로 국밥 팀인것 같다

업무분장상 대직자 따로

접수자 아이디 따로

실제 대직자 따로


그래도 핑퐁치는 민원 넘기면 해결해주니 다행이다 생각해야 할까?

공익요원도 맡은 업무가 있는데 매번 부탁하기도 미안하다

오늘은 공익요원을 위해서라도 민원서류가 적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많이 도와주는 한진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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