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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Aug 19. 2016

동창이라는 끈

이글거리는 태양을 뚫고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 열기를 뒤로하며 계곡을 향해 달려가본다

사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

물놀이 용품과 직접 재배한 농산물 숙성과정을 거친 감식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며 진열되어 있다

가게 안을 두리번 거릴때 땀범벅이 된 중년여성이 우리를 반긴다

밴드로 알게된 이름 석자 첫 대면이 어색하지 않게 친근감이 느껴진다

모퉁이 돌아 평상이 자리잡고 천막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며 풀장에서는 어른 아이 모두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한다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농담섞인 대화에 웃음꽃이 활짝핀다

맛깔스러운 음식은 주인의 정성과 땀방울이 어우러져 있는듯 하다

짧은시간의 대화였지만 처음 대면했지만 깨복쟁이 친구처럼 편안함이 느껴졌다

같은 반은 아니었어도 밴드를 통해 친근감이 쌓이고 동창이라는 끈이 있었기에 그런 느낌이 들은 것 같았다

김민주 고마웠어

맛깔나는 음식솜씨와 너의 정성이 어우러진 반찬은 정말 꿀맛이었다

정말 귀한 대접 받고 온것 같아

건강하고 더위에 지치지 말자

김민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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