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 주머니를 찬듯 찌푸린 하늘
빗님은 올까 말까 망설이며
줄다리기를 하듯 후텁지근한 바람만 불어준다
녹음이 짙어진 뒷동산
활짝핀 장미꽃들
수줍은 새색시 처럼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
군데 군데 서있는 아담한 정자들
어느 누군가는 단잠을 청하고
소풍 나온 아이처럼 도시락 파티를 하며
추억여행을 떠난다
마음의 여유로움과
자연의 조화속에
그들이 주는 선물 한아름
우리의 마음에 담아
각자의 자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맑고 밝고 훈훈하며 들꽃처럼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갑니다 사회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느낀점들을 글쓰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