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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Dec 18. 2018

국가 부도의 날

경술국치 이후 치욕적인 날

IMF 구제금융 요청

외면당한 현실


무능하고 한심한 권력자들

거짓속에 숨겨진 진실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국민들


목표를 향해 달려왔던 사장님의 꿈

절망의 수렁 속에서 몸부림치는

고통의 시간들 그 끝은 어디인가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

위기를 기회로 삼은 자

인생역전 뒤에 허무함이

묻어있는 씁쓸한 미소

그 의미는 무엇일까?


진실 알리기를 거부한

무능한 권력자의 판단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

희망의 끈을 붙잡고

고통의 몸부림 속에

보이지 않는 깃발을 향해

힘겨운 발걸음을 내딛어본다


배신 좌절 분노 속에

마음 깊이 자리잡은 상처

추억의 앨범을 펼쳐보듯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가로등 불빛따라 정류장 가는길

추억의 앨범을 펼쳐보듯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그 때의 기억

이제는 작은 불씨가 소멸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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