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들꽃 일원이 May 14. 2019

연애편지는 핸드폰을 타고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쉴새없이 울려대는 알림소리
그대가 보내는 연애편지 도착소리

번호만 보아도 알 수 있는 편지는
오늘도 핸드폰을 타고 도착했네
설레임 부담감은 하나도 없는
편지는 나에게로 온다

(접수번호 0000
민원명 ㅇㅇㅇㅇ
처리기한 ㅇㅇ년 ㅇ월 ㅇ 일 ㅇㅇ시 ㅇㅇ분
지연처리 ㅇ일 )

연애편지는 이제 그~~~~~만



작가의 이전글 나의 특별한 형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