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들꽃 일원이 Jul 06. 2019

무화과 나무 그늘 아래서

눈부신 햇살 머금어
길모퉁이 화단 한켠에
뿌리박은 무화과 나무 한 그루

자라온 세월따라
자유로운 몸짓으로
뻗어자란 가지들

옹기종기 모여
우거진 숲처럼 그늘진 모습
무럭무럭 자라는 열매들
가지 사이에 숨어
술래놀이를 한다

자유로이 뻗어 자란
근엄한 자태에
반해버린 모습따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추억 한장 만들어본다

작가의 이전글 삶의 주연배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