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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Aug 17. 2019

천년송

하늘과 맞 닿을 듯
곧게 자란 소나무 한 그루
변함없는 푸르름과
위엄있는 모습이
경이로운 천년송

굵어진 마디처럼
생겨나는 나이테
수 많은 역사 속에
함께한 세월의 흔적

파란고해의 순간을 헤치며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당찬 모습과 곧은 절개는
웅장함으로 무장한
지리산 수호신의
위엄을 자랑한다

날개를 달은 듯
하늘을 향한 거침없는 비상과
대대손손 이어져온
위엄한 모습 그대로
천년 만년 이어질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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