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문 두드려 봐도
모습은 보이지 않고
인기척도 없는 마음의 집
마음의 집 찾아
헤메이는 무거운 발걸음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곳
그 곳을 향해 기약없이 길을 떠난다
어둡고도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픈 간절함으로
희미하게 비추는 빛 따라
달려온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
돌고 돌아 찾아온 마음의 집
그 곳은 내 안에서 하나되어
나를 지키는 수호천사이며
나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그릇됨에 가리워진
나를 비우고
오롯됨으로 거듭나니
마음의 문 활짝열고
찬란한 빛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