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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Jan 01. 2020

서원의 길 찬란한 빛 이어라

2019년 12월 31일
마지막 아침을 여는
유난히 눈부신 태양
뜨고 지고 반복하며
새 아침을 여는 알람이여라

오늘과 내일의 태양이
다르지 않듯 돌고 돌아
그 자리에 비춰주는
찬란한 빛 따라

해넘이라는 이름으로
한해를 떠나보내며
해돋이라는 이름으로
서원담아 새해 아침을 연다

넘실대는 물결 위에
서원의 돛단배 띄워
순항의 길
노 저어가자

꺼지지 않는 횃불처럼
끊임없이 비춰주는 태양
찬란한 빛 영원하여라
서원의 길 찬란한 빛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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