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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Aug 15. 2021

이름

당신은 누구신가요?

나는 누군가에 의해 불리워 지며

각자 자신을 상징하기도 하며

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없으나

나를 모르기도 한다


각자 감정의 방 안에 자리잡은 나

희미해지는 기억

꺼지지 않는 횃불

희망의 불꽃이 된다


존재의 이유가 있는 만물

실과 바늘처럼 함께하는 나

무한대의 세계처럼

끝없이 펼쳐있는 나


우주에서 내려다보이는

작은 점처럼 수많은 나는

영원히 불리워지고

소중한 나는 그대들의

기억속에 저장되어 있는

나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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