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만들어준 오작교 따라
광대무량한 낙원세상 가는 길
눈부신 태양처럼 밝은 빛 비추시며
마중 나오신 그리운 님들의 모습
반갑고 사무치는 마음으로
달려가 품에 안기어 보며
포근한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꽂아드려 봅니다
고된 삶을 보상 받으신듯
평안하신 님들의 모습
바라보며 감사의
큰절 올려 봅니다
푸르름 가득한 초원에
정성 가득 차려진 밥상 앞
모인 우리의 웃음소리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고
손에 손잡고 광대무량한 낙원세상
여행하는 가벼운 발걸음
흥겨운 노랫가락 덩실덩실
어깨춤 절로 나는 잔치가 열린다
단잠을 깨우는 닭들의 울음소리
눈 비비며 일어나니 낙원세상
모습은 간곳 없고 님들의 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보니 씁쓸한 마음만 요동치네
오늘은 님들이 더욱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