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들
AI 같은 말들과 가운데 끼인 한 사람
당연한 것을 안심 시키듯 이야기 하는 사람들
영혼없는 하루 하루가 지나간다
의사결정권 없는 위치
저멀리 사라진 판단력
몸에 베인 습관 탓에
나날이 진화되는 로보트 같다
수없이 요동치는 마음
잡을 길 없고
지겨움 이라는 경계에 끌려
멍 때리고 있는 순간들
들어오지 않는 동료의 조언
무영혼 속 홀로 늘어놓는 푸념들
쌍떡잎의 주인공은
오늘도 수동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그녀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