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인생 길 한계단 두계단
쉰네 계단 올라 숨 고르기 하듯
바라보는 세월의 흔적들
평범함 속에 숨겨진 삶이여
삶의 경계마다 몰아치는 회오리
현실의 부정과 원망의 계단을 지나
허공 같은 마음의 문 열고 닫으며
무영혼의 깃발 꽂으며 살아왔구나
님들께서 남기신 인생의 발자국
그 길을 걸으며 삶의 지혜를 얻고
가지를 뻗듯 새겨진 이정표
또 하나의 씨를 뿌린다
남은 인생 가는 길
어둠의 터널을 뚫고
밝은 빛 인도하는 희망의 문
들어오니 탄탄대로 꽃길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