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의 고요함속에 울려퍼지는 경종소리
죽비에 맞춰 올리는 사배
청정한 마음을 모으는 입정
은은하게 퍼지는 향불의 향기속에 우리 마음의 잡념까지도 환하게 밝혀있는 촛불속에 태워버린다
독경과 기원문 교무님의 설법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요란했던 마음을 다잡아본다
한주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되풀이하면서 심난한 마음을 잠시나마 놓아본다
어릴적 잠시 다녔던 인연이 되어 성인이 되어서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마음의 위안이 되어 주었다
공부가 제일 쉽다고 하지만 마음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기에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지침서가 있어도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듯 아직 내 마음 다스리는 공부에 흥미가 없는걸까?
자정을 넘긴 시간 이런저런 일들과 부딪치며 하루를 보내고 날이 밝으면 똑같은 일상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하루 하루 별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마음속에 서원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