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 진다

쓰레기여 안녕!!!!

by 정선주

「그대를 처음 대했던 날

나는 모든 것이 낯설고 서먹했습니다


그대와 함께하면서

즐거움 보다는 지겨움이 더했으며

지옥이었고 우울함이 먼저 앞섰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억울하기도 하고 그대로 인해 내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나름 한다고 했는데

나의 행동이나 모든 것이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대와 함께하는 동안 나 자신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나의 머릿속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대와 헤어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나만의 문제해결을 위해 다른 사람을 불 구덩이로 밀어넣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누군가는 또 그대를 넘겨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되풀이 되겠지요


이제는 그대와 헤어진다고 하니 시원 섭섭하네요

미운정도 정이니까요


이제 반환점을 찍은 나는 또다른 출발을 위해 준비합니다


그대와 함께했던 시간만큼이나 힘겹긴 하겠지만 새로운 도전이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이겨내야 겠지요?

이제는 그대와 이별을 할 시간이 왔네요

내 자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내 머릿속에서 내 사회생활에서 이제는 영원히 지우렵니다

환경위생과 음식물쓰레기여 안녕!!!!」

이라고 말할 때가 올까?


내 자신도 어느 누구도 모른다

날이 밝으면 어김없이 발걸음을 떼는 곳

그곳을 떠나지 않는 한 또 달려가겠지?


사회생활 속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끄적여 봤었는데 현실로 이루어진지 9개월 정도 되었다

이제 영원히 지워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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