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유플레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플리트 Dec 30. 2022

22년12월, 타운홀미팅(송년회)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4시 30분,

유플리트 월간 타운홀미팅이 열립니다.

본사에서도 파견지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Zoom으로 모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송년회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유플리더들이 본사를 채웠으며,

1분 자기소개, 유피어워드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마어마한 상품과 상금으로 더 설렜던 송년회를 스케치해 보겠습니다.



나를 표현하기엔 부족한 1분, 그럼에도 해본다!

마스크로 가려졌던 얼굴이 드디어 오늘 오픈되었습니다. 각자 다른 파견지에서 일하느라 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었는데, 오늘 송년회를 계기로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자기소개 시간이 1분 넘어가면 슬슬 압박이 들어왔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모두를 소개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거든요. 실제 한 시간 거뜬히 넘었고요. 하지만 실감하기로는 10분도 채 안 됐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흥미로우니까요. 이곳에 모든 소개를 담을 수 없으니 2023년에 현장에서 더 친해지기로 해요.

가운데부터 시작해서 나선형으로 자기소개를 해보아요.


프로필 사진이 인상적인 왕혜민 책임님

본사에서 자기소개를 위한 사진과 문구를 요청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스케치하신 건가요? 역시 디자이너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쉽게도 zoom으로 함께 하셨는데요, 소개 내용을 여기에 옮겨볼게요.

"오늘 그 자리에 엄청 참석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못 가서 너무 아쉽고, 베스트 드레스를 노리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아쉽습니다. 올해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남은 기간도 그저 잘 마무리되길 바라고, 건강하게 복귀해서 다시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여러분들과 같이 보여드리면서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이 하나도 안 보여요. 도영 책임님만 보여요 *^^*

경영전략실에 새로 오신 분이시죠? 장아나 실장님과 여러모로 닮은꼴이라 하니 흥미롭습니다. 키도 크시고 MBTI도 같으시다고요?! 유도영 책임님의 소개도 옮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입사한 지 두 달 됐고요, 이쪽 업계가 처음이라 생소한 게 많아요. 회사 들어와서 장아나 실장님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장님 따라 열심히 잘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다들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힘내세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윈디 대표님


마무리는 대표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최근화라는 이름보다 윈디라는 이름이 익숙한데, 늘 가까이서 우리와 함께 하시려 노력하셨죠. 윈디님의 소개도 옮겨봅니다.

"유플리트를 창업한 최근화입니다. 아이데오나 맥켄지, 김앤장 같은 펌 firm들의 특징이 뭐죠? 전문가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척하는 집단이자 네트워크 조직이잖아요. 유플리트를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굉장히 요원한 꿈처럼 들리지만 저희가 하나하나 뭉치고 좋은 동료들과 계속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회사가 더 지원하고 뒷받침한다면 분명히 여러분들이 이런 현장에서 '단순히 1m/m가 아니라 유플리트 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펌 컨설턴트로서 펌 전문가로서 UX 리더로서 당당하고 멋진 삶을 영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저의 가설을 증명해 보고 싶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가 17년을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만들 건데 저도 나이가 이제 50이 넘었어요. 5년 안에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5년이라면 길게 느낄 수 있겠지만 한 해 한 해 멋진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고, 2023년은 더 그럴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해 디테일하고 아주 친절한 애자일 UX 전문가로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런 유플리더들입니다!



이 모든 걸 준비하신 경영전략실에 다시 한 번 박수!

증간중간 샴페인으로 목도 축이고, 간식으로 배도 채우길 요청하신 윈디님이셨습니다. 이렇게 한 차례 자기소개 시간이 지나고 타운홀미팅의 공식순서인 생일축하와 신규입사축하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신소은님, 최세열님 생일 축하합니다. 소은님께선 zoom으로 함께 하셔서 최세열님께서 대표로 케이크와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아 행복하셨죠?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열정 뿜뿜, 에너지 뿜뿜! 역시 뉴비는 다릅니다^^

1분 자기소개 시간에 소개와 함께 축하 인사를 받으셨습니다. 소감을 옮겨볼게요.

"10년째 기장으로 생활하다가 지난주 월요일에 입사를 했습니다. 유플리트를 만나게 돼서 의미 있는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대표님이나 파견 나가서 만난 멤버분들과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지만 그분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자극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제가 다른 멤버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UPPY AWARD 2022 

Upleat

People &

Projects of the 

Year

역시 시상식은 재밌습니다. 빠짐없이 챙기려는 본사의 노력도 보였고, 그래서 나는 무슨 상을 타려나 기대하는 유플리더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상품과 상금이 크게 보였습니다!!

프로젝트 공로상 부문은 총 7개입니다.


상 이름도 재밌고, 시상 멘트도 재치 있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어 정리해 봅니다.


기막힌발상_KB CX 운영 프로젝트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 앞에서 그 중심을 잡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늘 새로운 발상으로 수많은 난관을 뚫어나가며 보여주신 그 뚝심과 책임감에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우리들의이상_KB국민은행 UX/GUI 운영 프로젝트

유플리트의 깃발이 여전히 그곳에서 휘날릴 수 있도록 거센 비바람과 모진 역경 속에서도 유플리트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나가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우리들의 이상이신 당신들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상상이상_KB스타뱅킹 금융상품몰 개편 프로젝트

익숙한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기가 더 어려운 법입니다.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익한 고객의 좁은 마음문을 더 열린 마음으로 활짝 열어제끼신 당신들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광화문본격감상_케이뱅크 웹/앱 연간 운영 프로젝트

낯선 것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낯섦과 두려움의 오선지 위에 새로운 감상의 하모니를 새겨 넣고 계신 당신들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잘빠진신상_KB국민은행 기업 디지털 금융서비스 고도화

때론 바람에 흔들리며, 때론 비에 흠씬 젖으며 줄기를 바로 세우고, 꽃 한송이를 피워 무엇보다 잘빠진 신상을 만들어 낸 당신들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멋져항상_KB국민은행 WM자산관리플랫폼 고도화

크지 않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고 해서 하찮은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고요 속 비범함으로 항상 멋짐을 보여주신 당신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범상치않은구상_KB손해보험 차세대 UX/UI 표준수립 컨설팅 프로젝트

호주머니 속의 송곳 같은 능력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주신 범상치 않은 당신께 유플리트의 애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절하고 싶을 정도로 고생하신 우리 유플리더님들!!



장기근속상 부문은 총 2개입니다.

정말 의미 있는 상이죠. 장기 근속하신 분들께 수상하는 상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담아 전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뿌리 없이 꽃이 필 수는 없습니다. 때론 굳건한 마음으로, 때론 너른 마음으로 유플리트의 하루하루에 뿌리를 더해주시는 당신의 노고에 유플리더들의 한없이 깊은 고마움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상금이 탐나네요!!


마지막으로 올해의 유플리더스를 선정하여 수상하였습니다. 후보자들을 먼저 공개하고 그중 수상자를 발표하여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올해의 유플리더스 부문은 총 5개입니다.


올해의 루키_김나윤

"세상을 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만남을 우연으로 보는 것과 기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유플리더들과의 새로운 만남에서 보여주신 배려와 새로움에 유플리더들의 감사와 마음을 담고 그 만남이 기적으로 계속되기를 기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크리에이터_이래영

"창의력이란 사물을 다르게 보고, 그를 실현하려는 의지다." 

기존의 관행과 틀, 생각에 의문을 갖고 그 의문을 업무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결과와 상관없이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당신의 창의적인 의지가 유플리트의 본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유엑서_황혜신

"위대한 것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시대, 사람, 서비스에 대한 본질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동료와 고객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영감과 선한 동기를 불러일으키신 당신께 유플리더들의 커다란 존경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퍼실리테이터_왕혜민

"경계를 허물다."

경계엔 항상 마찰과 다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계에서 새로운 길이 모색됩니다. 마찰과 다툼을 아름다운 탐색과 협력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던 당신께 유플리더들의 인정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유플리더_남희숙

"아름다움. 사람다움. 유플리트다움"

무언가에 다움을 붙이는 것은 무척 어렵고 추상적입니다. 우리는 그 '다움'의 실체를 어떤 한 사람을 통해 구체적으로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유플리트다움'에 실체와 실마리를 몸소 보여주신 당신께 함께하겠다는 유플리더들의 다짐을 담아 이 상을 드립니다.


왕혜민님과 남희숙님은 안타깝게도 zoom속에 계셨어요.



윈디의 메시지

회사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올여름에 많은 분들이 퇴사를 하셨어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 심각하게 고민한 해였습니다. 동종 업계에 있는 분들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합니다만 그게 다 환경이 그러하고 상황이 그러해서 어쩔 수 없구나 이렇게 넘어가기에는 뼈 아픈 부분들도 있어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여러분들의 노력과 가치만큼 회사가 여러분들을 존중하고 보답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유플리트가 특히 경영진이 현장에서의 노력과 노고 하나하나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다른 어느 해보다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는 격변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시스템도 바꾸고 조직도 바꾸며 변화를 일으켜 보는데 제가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더 중요한 건 제가 여기 계신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구체적으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구나 하는 후회와 반성도 많이 됩니다. 
그래서 내년은 저부터 우리 현장에서 매일매일 고객과 앤드 유저를 위한 서비스 제품의 완성도와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제가 진짜 더 한 발짝 다가가서 깊이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올바른 보답, 올바른 지원, 정말 건강한 우리 동료들 간의 끈끈한 릴레이션십 이런 것들을 제대로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전개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르짖는 제 스스로에 대한 키워드가 친절함입니다. 대단히 친절한 리더가 돼야겠다. 대단히 친절한 경영자가 돼야겠다란 다짐을 여러분들 앞에서 새롭게 해 봅니다. 

살아보니까요. 친절만큼 지혜롭고 현명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친절함이라는 게 그냥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타인에 대한 사려 깊음으로부터 그리고 굉장히 깊은 성숙과 이해로부터 오는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빌드하고 크리에이팅 하는 이 UX라는 일이 어떻게 보면 그 친절함의 본질에서부터 발현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내년에는 윈디가 여러분들께 보다 친절한 대표로서 리더로서 다가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으로 유플리트를 이끌어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정말 독특한 조직화 방식으로 뭔가 애자일 한 스쿼드 중심의 굉장히 끈끈한 좋은 동료들이 넘치는 그런 에너지를 갖고 프로젝트 현장에서 정말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회사로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 출발점에 친절한 윈디가 2023년 앞길을 밝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해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고 내년 1월에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2023년 첫 타운홀미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감사하다 고맙다 말로 마음을 표현했는데, 그것이 너무 친절하지 않잖아요?! 더 친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경영전략실과 함께 고민해 봤습니다. 오늘 이 시간, 바로 이 시간 여러분들의 급여 계좌에 소정의 마음을 담아 포상금 개념으로 넉넉하지 않습니다마는 월 단위로 오늘 만근하신 분들은 12월이니까 120만 원, 6개월 다니신 분들은 60만 원 이런 식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지금 바로 계좌로 쐈으니 여기저기 알람이 울리고 있을 겁니다. 연말연시에 가족과 연인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따뜻하게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짜 마치겠습니다.



행운권 추첨, 베스트 드레서 선정과 함께 하는 저녁만찬

고깃집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만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송년회 시작 시점에 나눠드린 행운권을 추첨하여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의 상품을 증정했고,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진짜 진짜 명품을 준비해 증정했습니다. 고기와 상품이 있고 좋은 동료들이 함께 했으니 이 어찌 좋은 송년회가 아닐 수 있을까요? 2023년도에도 행복한 유플리더가 되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2년 11월, 타운홀미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