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바로 이것으로부터 일하는 이유를 찾았다.
사이먼 시넥의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는 우리가 하는 일과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바꿔주는 책이다. 시넥에 따르면 이 세상을 혁신하고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사람들은 바로 'WHY'의 법칙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WHY'라고 도대체 왜일까?
위대한 성공을 거둔 이들의 3가지 특징
시넥은 위대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방식을 연구하였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 확연하게 다른 3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바로 ①생각 ②행동 ③커뮤니케이션을 행하는 방식이다. 'WHY의 법칙'을 깨달은 자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다. 그들이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이 3가지 방식을 자신의 삶에 즉시 적용하였다. 성공한 이들은 단지 WHY(내면의 목소리와 질문)에 관한 답을 찾고 실행했을 뿐이었다. 그 결과 위대한 성공을 거두었다.
'WHY의 법칙'의 특별함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 법칙은 많은 사람들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었으며 꿈을 향해 달려가게 만들었다. 'WHY의 법칙'은 또한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다. 이 법칙을 적용한 이들은 뛰어난 재능, 사회적 배경,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사람들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서 보통의 사람들도 충분히 'WHY의 법칙'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왜'를 따르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따를 것이다.
- 사이먼 시넥 -
<Why → How → What>의 생각 원리
시넥은 'WHY의 법칙'을 '골든 서클'이라고 명명하였다. '골든 서클'은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과 사고 구조의 관점을 바꾼다. 위의 그림을 참고해 보자. 시넥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은 What(무엇) → How(어떻게) → Why(왜)의 흐름을 따라간다고 한다. 반면에 골든 서클은 이 의식의 흐름에 관한 순서를 뒤바꾸는 것이다. 즉, 골든 서클은 Why(왜) → How(어떻게) → What(무엇)으로 안에서 밖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 대다수는 자신이 무엇(What)을 하는지 안다. 그리고 간혹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How) 해야 하는지도 안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 어떻게(how)에 특별히 더 집중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몰라서 고민하고 낙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바로 이 어떻게를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을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어떻게를 잘 아는 사람도, 그것을 왜(Why)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인지한 자는 매우 드물다. 골든 서클은 바로 이 '왜'에 집중한다. 왜(WHY)로부터 시작하는 사고가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골든 서클의 원리를 적용한다면 무엇이 바뀔까? 골든 서클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일과 세상을 영위하는 태도,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다. 그럼 여기서 대표적으로 몇 사람의 예를 들어보겠다.
저자인 사이먼 시넥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포춘 500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마케팅 전문가였다. 하지만 정작 그는 자신의 성공에 만족하지 못했다. 얻은 것은 많았지만 그는 자신이 성공했다고 느끼지 못했고, 무엇보다 행복하지 않았다. 그만의 판매 비결과 비즈니스 성공법은 모두 허울 좋은 거죽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끝없이 공허하기만 한 이유를 찾아야 했다. 끊임없이 이유를 탐구한 결과, 그는 성공한 사람들과 비즈니스의 작동원리인 골든 서클을 발견했다. 그 법칙을 깨닫는 순간, 그의 삶은 모든 것이 바뀌었다.
사이먼 시넥은 자신만의 Why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평소 생각하는 우선순위와 결심하는 기준, 행동하는 절차, 이야기를 전달하는 순서를 바꿨다. 그의 Why는 영감을 주는 일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이었다. 또한 그의 비전은 모든 사람과 모든 조직이 각자의 '왜'를 알고 모든 일에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왜'의 개념에 온전히 집중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Why(왜)에 How(어떻게)와 What(무엇)을 접목시켰다. 그 결과 심리적인 성공과 마음의 행복을 얻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 때는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경쟁할 때는 모든 사람이 도와주고 싶어 한다.
자신의 '왜'를 따르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따를 것이다.
- 사이먼 시넥 -
박진영은 가수로서 그리고 연예 기획사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남들은 물론이고 자신 스스로도 인정하는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박진영은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성공과 꿈을 이루자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성공을 이루고 왠지 모를 쓸쓸함과 허전함을 느꼈다. 그는 성공을 이뤘지만 자신의 삶에 아무런 희망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그 이유와 답을 찾아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였다. 박진영은 설사 그 답을 찾지 못하면 그냥 될 대로 살아가자는 다짐을 했다.
깊은 고민 끝에 그는 자신의 허무함을 없앨 답을 찾게 되었다. 바로 자신의 'WHY'이자 존재의 이유를 깨닫게 된 것이다. 박진영은 원래 자신에게 있어 '성공'만이 인생의 목적이자 목표였다. 하지만 자신의 '왜'를 깨달은 그는 성공이 아닌 '존경받는 사람'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결과만 좋은 '성공'이 아닌 과정까지 좋은 '존경'을 택한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성공의 과정이 정의롭지 못하다면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한다.
진정한 영향력은 존경으로부터 나온다.
내 삶의 모습은 남들이 귀 기울일 만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 박진영 -
자신만의 '왜'를 찾은 박진영, 그는 이제 더 이상 쓸쓸함과 공허함을 느끼지 않았다. 바로 존재의 이유와 목적, 삶이 추구하는 가치를 찾았기 때문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박진영의 'WHY'이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왜'가 누구에게나 정답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개개인의 WHY를 찾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공과 존중은 다른 것” 박진영, 멤버들 감동시킨 인생철학 (영상 참고)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
이 책의 개정판인 '스타트 위드 와이'는 지난 2021년에 출간되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13년이다. 그 당시 책 제목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뭐든지 순정이 좋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의 저자인 사이먼 시넥을 알게 된 것은 TED 강연을 통해서다. 나는 그의 TED 강연을 너무 감명 깊게 보았고 바로 이 책까지 구매하게 된 것이다.
사이먼 시넥은 2009년 TED Talks 첫 강연을 통해 ‘WHY'의 중요성과 개념에 대해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혁신적인 관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강의는 TED Talks 동영상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상이라고 한다. 긴 말 필요 없이 이 영상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시넥의 TED 강연 요약본을 올리고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아마 이 영상을 본다면 나처럼 큰 감명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Start With Why)는 내면의 목소리와 질문에 귀 기울여 인생의 'Why'를 찾도록 돕는다. 우리는 'Why'를 통해 인생의 목적과 비전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How와 What를 실현하는 내적 동기를 불러올 수 있다.
반복적인 일상과 무료한 직장 생활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면, 책에서 제시한 골든 서클의 법칙을 적용해 보자. 그럼,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래서 어딘가 텅 빈 채 살아온
바로 그 질문을 지금 던져야 할 때다.
'무엇을'할 것인가, '어떻게'할 것인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를 가슴 뛰게 하고, 나와 우리가 많은 이들이 영감을 품게 하는 바로 그 핵심 질문이 '왜'이기 때문이다.
- 사이먼 시넥 -
이 글에 공감하는 당신에게 책 <초월자>를 추천합니다.
'당신은 본래 존재 자체로 완전합니다.'
<초월자>를 통해 인생을 내 뜻대로 살아가는 비결을 터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