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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인잠 Sep 29. 2019

저에게 행복을 준 그대, 고맙습니다.

커피를 배우는 지인이 서툰 솜씨로 민망해하며, 붉어진 얼굴로 만들어준 까페라테인데

이렇게 특별한 커피맛은 어땠을까요?

이런 커피 드셔 보셨어요?


only 나를 위한 커피...



6살 막내가

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아침 산책길에 본 해바라기와 무궁화를 그린 그림


only 나를 위한 그림...



석 달 꼬박 제 책을 위해 고심하고

밤에 불을 밝혔을 간절함이 담긴 책...

인쇄되어 오자 정성 들여 저에게 보내주신 편집자님의 손길이 닿은 책.

저자증정본으로 보내주신 책

only 나를 생각하며 응원 가득 담아 보내주신 책.



그리고 이건...



only you...


<내겐 너무나 주관적인,

너에겐 간접 독서>



어때요? (유치해요? 막 오글거려요?)

제가 갑자기 쓰고 싶어진 글들의 매거진 제목이에요.

뭔가 느낌 전해지시나요?

어떤 글이 쓰일지 조~~ 오금 궁금해지시나요?


정중하게 궁서체로 높여 쓰고 싶은데

독자님들께 다가가고 싶은 제 마음이 담길 매거진.

좀 성급한듯 싶지만...



독자님이 남겨주신 댓글 중에

저를 통해 '간접 독서'를 했던 것도 좋았다고 표현하신 분이 계셔서 갑자기 떠올랐어요.


막...

쓰고 싶어서 두근두근하지만

이런 행복한 기분을 오늘은 누리려고요...


같이 누리실래요?^^


(제발 오글거린다고는 말아주세요^^)



오늘 주신 여러 댓글에 제가 차마 답을 달지 못했어요.

제가 글을 쉽게 쓰지 못할 정도로

이분들은 왜 글을 안 쓰시나 싶을 정도로... 정성껏 보내주신 메일들...(어쩜 그렇게 글을 잘쓰시는지요...저는 한참 멀었네요)


저를 부끄럽게...과분하게 만드는 글들...


제가 쉽게 답하지 못할 글을 남겨주신 독자님들께

감사합니다.

참... 행복합니다.


주신 마음 다시 나눠드리며

우리 같이 더 행복해지기를

좀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그런 어느 날, 우리가 글로 다시 만들어 쌓아 갈 행복을, 행운을, 미래를 꿈꿔봅니다.

같이 성장해가요

같이 꿈꿔요.


좋은 꿈 꾸세요.




참!!!


이벤트도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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