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영,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오늘은 어때?”
누군가 묻고,
“오늘은 무난해.”라고 대답하는 삶.
그런 삶에 감사하는 삶.
- 문보영,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누군가는
“사는 건 모두 힘든 거야. 누구나 고통과 아픔이 있어.”
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지금은 힘들고 아프지만 다 지나가면 행복한 기억일거야.”
라고 말한다.
좋은 일이 있다 보면 나쁜 일도 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온다. 그러니까 사는 거지. 그러니까 살아가는 거다. 하지만, 어쩌면, 나는 그렇게 행복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무난한 삶을 바라는지 모른다.
누군가가
“별 일 없니?”
물으면,
“응, 오늘도 오늘 같아.”라고 대답하는 삶.
그런 삶에 만족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