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 요코, 최정호 《친애하는 미스터 최》
“저는 무척 행복합니다. 저는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없이 살아 왔는데 행복하니 기분이 좀 묘합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행복을 얻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행복을 얻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가르쳐 주세요.”
- 사노 요코, 최정호 《친애하는 미스터 최》
누군가 물었다.
“책방도 글쓰기도 쫓기지 않고 하는 거 같아요. 어떤 비결이 있나요.”
“아니에요. 저도 매일 쫓겨요. 그런데 매일 생각해요. 흔들리지 말아야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 하고요. 사실 어느 책방이 넓은 곳으로 이사 간다더라, 이런 일을 한다더라, 들으면 초조해져요. 그리고 좋은 글이나 책을 보면 샘도 나고요.”
매일 쫓기지만 달아나지 않는다. 매 순간 쫓기지만 쫓지 않기로 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쫓기는 삶이 아닌 나아가는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