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챌린지 결과
'귀인'과의 며칠간의 대화 끝에 전체적인 나의 트레이딩 단점과 장점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귀인께서 추천해 주신 레버리지와 투입시드비율을 듣고, 아.. 이거 가능하겠다. 아니 어쩌면 더 안전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평소배율은 50배. 남들이 생각하기에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매우 높은 배율을 사용하고 있다. 투입시드비율은 10%씩으로 하며 최대 3 분할까지 사용, 나머지 70%는 휩쏘, 스퀴즈, 데드캣 방지용이며 트레이딩이 잘못되었을 때 순환매를 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본절, 익절로 나올 수 있는 평단으로 만들거나 승률이 높은 타점이 나왔을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시드를 투입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 즉 시드의 70%는 유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세이브해 두는 것.
'귀인'께서 추천하는 배율은 20배. 투입시드는 1-1-2 즉, 전체시드의 25% 25% 50%식으로 50 레버리지를 사용했을 때 이용가능했던 70%의 세이브시드는 존재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배율을 시드전체를 사용함으로써 50배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수익률을 노리는 것.
'아니 그러면 20배나 50배나 똑같지 않으냐?'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20배가 왜 더 안전한 지에 대한 근거를 '귀인'께서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사용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같은 수익률, 복리가 가능하다면 50 레버리지보다 더안전한 20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거니까.
'귀인'께서는 10~20~50 점진적으로 주마다 끊어서 레버리지를 사용해 보기로 하고, 필자는 당장 다음 주부터 20 레버리지 챌린지 매매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한주가 지났는데.
전체적인 타점, 트레이딩방식은 본인방식대로 하며, 둘다 레버리지, 투입비율만 바꿔서 트레이딩 한 내역이다. 결과는 너무 좋았다. 필자는 200에서 472만 원으로 마감 '귀인'께서의 첫 시드는 물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수익금은 비슷한 수준.
평생을 50 레버리지를 사용한 나로서는 20배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레버리지가 과연 단기간에 시드를 크게 부풀리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일주일간의 트레이딩으로 2배 이상의 수익으로 선방한 수준을 내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1번의 진입으로(사진은 당시 당일 트레이딩 결과가 적용이 안됨) 이 정도 결과라면, 24시간 트레이딩을 했다면 결과는 훨씬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꽤나 아쉬운 마음에 이번주까지도 트레이딩을 해보기로 결정하고 오늘(총12일간) 6200달러-원화 857만 원의 시드를 만들어내고 전액 출금을 하게 된다.
주말까지도 할 생각이었지만 중요한 일이 생겨서ㅠ.. 천만 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이 끝나면 다시 50 레버리지사용을 해보고 두배율의 차이점과 장점, 단점을 더욱 명확히 알아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