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현재 비트코인
2023년 필자가 직접 써 내려간 PDF전자책.
2023년 당시 코인은 말 그대로 '공포'그 자체였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악재, 규제강화, 거래소파산, 금리인상,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의 비관적 의견.. 코인시장은 닷컴버블다음으로 역사에 남을 희대의 '사기극'으로 막을 지을 수도 있는 그런 상황. 근데 나는 생각이 조금 달랐는데, 평소 반골기질이 심했던 나는 어쩌면 지금 이 상황이 내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일생일대를 걸만한 투자라고 느껴졌다. 근거는 뭐였을까?
사실 마땅한 근거는 없었다. 모두가 코인판이 망했다고 돌아설 때 혼자남아서 내 자리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하는 그 자체에 희열을 느꼈을 뿐이다. 정말 만약 코인판이 역사에 남을 '사기극'이라 하여도 나는 아직 20대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비슷한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기회라면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기술적 분석을 근 2년간 공부하면서 배운 지식들을 전부 내팽겨 쳐버리고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없었다. 이왕 미친놈처럼 공부한 이상 이시장에서 무조건 승부를 봐야 된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내 20대 인생을 걸고 투자를 하게 된다.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였다. 대략 1년이라는 기간동안 트레이딩을 하면서 그간의 모든 손실을 회복하고 20억 이상의 자산과 내가 꿈에 그리던 오션뷰가 보이는 아파트 그리고 911을 끌게 된다. 내 주변지인들은 지금도 나에게 말한다. '비트코인이 올라갈걸 어떻게 알았냐?' '이 새끼 운 더럽게 좋네' '아~나도 투자할걸'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 영상, 누군가가 흘려 말하는 이야기들을 주의 깊게 듣지 않는다. 즉 당시에는 보배 같은 글이라 할지언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글이 보배인 줄 모른다. 인생을 돌아봤을 때 엄청 난기회라 할지언정 당시에는 엄청난 기회인 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른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그 '엄청난 기회'는 다시 찾아오고 있다. 아니 짧게는 2달 채 안 남았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은 아직 참가하지도 않았다. 이전사이클에서 제대로 얻어맞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코인이 올라도 관심조차 없다. 당장 내 주변만 봐도 '코인'을 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는다. 우리야 여러 코인커뮤니티를 들락날락하니 많아 보이지만 현실은 10명 중 1명도 안 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코인을 비관적이게 바라보는 소수의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 코인은 갈길이 멀고도 멀다. 욕하고 비관적이게 바라보는 사람들조차도 투자하겠다며 들락거리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팔아야 되는 시점이지만 ^^;
지겹도록 대중들을 괴롭힌 마운트곡스, 독일, 각종악재들은 당연히 영원하지 않으며 그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친듯한 상승이 코앞까지 온상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모든 주가를 예시로 역사적 '고점'을 뚫게 되면 그위로는 한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다. 그리고 난 이번 사이클에 내 모든 자산을 투입해 내 인생에 다시는 오지 않을 '마지막' 투자를 할 생각이다. 엄청난 고통이 동반된다고 해도 승부를 볼 생각이며 심리적인 압박감이 나를 짓눌러도 승부를 볼 생각이다. 내 모든 것을 잃어서라도 이번 투자를 포기할 수는 없다. 지금 비트코인 자리는 그런 자리이다.
지금 차트를 대입해서 본다면 아마 엘리엇이론킹들은 현재자리를 다시는 안 올 저점자리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 '공통구간'이니 상승을 바라보는 것은 그렇다 쳐도, 필자는 역사적 '고점'을 '절대로' 한 번에 뚫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밑에서 타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의 포모를 일으킨 뒤 뒤늦게 고전 부근에서 탑승하게 된다면 말도 안 나오는 개미 털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그 가파른 하락세가 끝나게 된다면 비트코인은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기간은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물론 지금까지 얼반트레이더의 망상에 그치게 된다면 매우 안타깝겠지만.. 내가 맞다면? 제목처럼 이 글은 '성지'가 될 것이니 ^^;; 장기적 관점으로는 이 정도 시나리오를 만들어두고 트레이딩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하락파동이 끝나게 된다면 스윙 그 이상의 트레이딩을 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