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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얼반트레이더 Oct 01. 2024

[비트코인] MZ세대가 투자로 성공 못하는 이유

귀인을 만나다 | 운명적 인연 6부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자산 시장에 비해 MZ세대,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숏츠나 틱톡과 같은 짧은 콘텐츠의 소비 습관, 그리고 소셜미디어와 SNS의 발전으로 정보를 단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습득할 수 있는 세대.


필자는 이러한 점이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적인 주식이나 채권 시장과 달리, 빠르게 움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을 보이며 젊은 세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그들이 금융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는 무엇일까? (참고로 필자 또한 MZ세대에 속한 26살이며 평소 젊꼰이라고 자주 욕을 얻어먹음) 단순하게 단기간 큰 수익(단타), 한탕주의식(몰빵) 트레이딩을 하기 때문에? 필자는 그것보다 더 큰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MZ는 '주관'이 없다. 스스로 '사고'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들은 콘텐츠를 매우 짧은 텀으로 본다음 댓글부터 확인한다. 그리고 나 말고 다른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특정댓글에 쉽게 동요하게된다.


쉽게 말해 자기 주관을 잃어버린 것이다. 1차원적인사고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내용이 왜 맞고 왜 틀렸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냥 본인 입맛에 맞으면 맞는 것이고 본인이 싫으면 싫은 것이다.


더문제점은 소수에 누군가 특정의견을 표출하면 개떼 같이 몰려들어 물어뜯어 죽이려는 '비아냥 문화'가 소셜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의견이 설령 틀렸던 맞든 건전한 대화가 오가는 방식이 아닌 누구 하나가 포기하지 않을때까지 끝나지않는 비아냥.




필자는 이러한 SNS 곳곳에 퍼진 '비아냥 문화'를 정말 혐오하기 때문에 음지와 같은 브런치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바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영리 목적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비아냥이 나발이고 '알파'인 유튜브활동을 무조건 했을거다. 그조차도 못했다면 그냥 블로그, 사이트 만들고 레퍼럴 홍보하면서 내추종자들 돈이나 까먹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마음먹고 이 짓을 지속하면서 트레이딩 이상의 돈을 벌 수도 있었다. 쓰레기짓이라는걸 알기에 안한거다. 내 사명에 어긋나는 행동이기에 안한거다. 그 흔한 cpc광고하나 못 걸어두는, 번거로운 작가신청까지 해야하는 브런치에서 활동하는 데에는 전부 이유가 있다.


그러니 혹시나 내 글을 읽을 독자분들은 나중에라도 댓글로 서로 싸우거나 비아냥거리지 마라. 브런치는 내 그라운드다. 전부 차단 박아버리고 치워버린다.






그리고 세상은 더욱더 MZ들을 스스로 '사고'할 수 없게 만들어가고 있다.(특정알고리즘으로 같은 콘텐츠반복해서 보여주거나, 특정커뮤니티에서만 활동하게 만들고 있다던가)




다시 돌아와 암호화폐시장으로 비유하면 특정 크리에이터의 이야기(콘텐츠)를 온전히 맹신을 한다거나 특정콘텐츠의 내용을 교차검증을 하지 않고 믿거나, 배제하는 식의 행동들.






나는 내 브런치글에서도 내가 판매하는 이북에서도 1대 1 카톡에서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다. 나를 온전히 믿지 말고 본인만의 방법론을 찾고 내가 틀린 말을 하는 것 같으면 구체적인 근거를 토대로 스스로 사고하고 내가 맞는 말을 하는 것 같으면 그때는 공감도 하라고 말이다.




내가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건 하나다. 떠먹여 주는 정보만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주입식 교육에 수십 년간 노출된 이 세상에서 이제는 정말 스스로 사고하는 방식을 길러서 본인만의 트레이딩방식을 확립시켜야 되는 때가 아닐까?라고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88lSNZdFK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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