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코드와 빌게이츠

by 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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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 더 비기닝을 읽었습니다.

빌게이츠가 쓴 회고록입니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1년이 지나서 읽게 되었습니다.

빌게이츠는 잘 모르지만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기업가입니다.

예전에 어떤 신문 사설에서 빌게이츠의 자산을 묘사한 글이 있었는데요.

100달러짜리 지폐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부자 순위에서 몇 단계 내려왔지만, 그는 개의치 않을 겁니다.

저도 빌 게이츠에서 대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억지로 연을 만들자면

2000년도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me라는 버전에 베타테스터를 했었습니다.

지금도 오피스 365의 유료가입자로 잘 사용하고 있고요.

그 외에 그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게 된 것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하고 있는

'인사이드 빌게이츠'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사이드빌게이츠.png


어쩌면 이 책은 '인사이드 빌게이츠'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에 대한 스토리가 대충 겹치긴 하지만 말이죠.

책은 빌게이츠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어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대 컴퓨터 시대의 태동을 함께한 내용을 개인사를 오가며

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저는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두꺼워도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정말 재미있고 단숨에 잘 읽힙니다.

특히나 인터넷에 주인공의 흔적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유튜브에서 책에 언급된 이벤트를 찾아보면 책을 훨씬 입체적으로 볼 수 있거든요.

책을 보면 천재적인 한 소년이 인격적으로 사업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 것을

잘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엿'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부유한 백인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큰 행운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어린 시절 아직까지 '사회환원'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기였음에도 부모님은 그들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말하며 그 역시 그 철학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사업적으로는 소스코드에서 언급된 컴퓨터 시대의 태동이 현재 AI 시대의 태동과 비슷하지 않아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 개인에게 스스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모르는 저 무지개 너머의 세상에는 수많은 젊은 천재들과 회사들이 전쟁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시대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하고 있는, 준비하는 지금 일들의 방향이 맞는 것이지 두려우면서도 설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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