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예능의 3대 악재는
조업, 갯벌, 등산.
일박 촬영장에서
하루도 쉬운 날은 없지만
악재를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울다가 웃는다.
오늘 여행의 콘셉트는
<고생 끝에 전우애 온다>입니다.
예능의 3대 악재는 물론 무인도 촬영이나 낙오 상황이 생기면 모두 내 담당이었다.
둘째 작가의 숙명이다.
메인작가님은 일명 '본진'이라고 부르는 주요 촬영장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추가 촬영은 내 몫이 되는 것이다.
현장에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복불복 돌림판'을 돌릴 때 내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으면 눈치가 빠른 멤버는 말한다.
"고작가가 가는 거 보니까 고생하러 가는 거구나?"
정답! 나와 둘째 피디님이 가는 곳이라면 솔직히 '고생길'을 피할 수 없다.
고생길이 결정되면 많이 먹고 또 많이 먹고 정말 많이 먹었다. 훗날 고생할 나를 위해서.
그러나 몸이 고생한 덕분에 깨달은 것도 많다.
1. 조업 - 뭐든 쉽게 얻는 건 없지!
음식이 귀하다는 것을, 일박에서 배웠다.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모내기를 경험하며 쌀 한 톨도 버리지 않게 됐고
감자 60박스, 고추 3000개 따는 걸 지켜보며 무엇을 수확하든 허리를 펴지 못한다는 것을.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을 캐다가 목숨을 잃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명이나물은 줄기도 절대 남기지 않는다.
사과, 복숭아, 수박, 옥수수 등 우리가 쉽게 먹는 음식도 피, 땀, 눈물이 느껴져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
겨울철 별미인 곱창김이 다른 조미김보다 비싸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사 먹는데... 김 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몸이 고생했던 기억 때문이다.
대부분의 조업은 배 위에서 작업하지만 섬진강 재첩잡이와 김 조업은 물길을 걸으며 작업한다. 답사 때두꺼운 양말에 핫팩을 붙이고 장화를 신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차디찬 겨울바다 속에서 발가락이 사라진 것처럼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동상에 걸릴까 봐 발을 계속 움직이고 물길을 걷는 일도 피로했다. 실제로 작업하는 과정을 다 지켜보다 보니 시간이 오래 지체됐고 다른 답사 일정도 있어서 작가들만 먼저 바닷길을 나가겠다고 했다. 육지사람들의 무모한 도전이었다.
원래 바닷길을 들어올 때는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탔는데 작업 중에 운전해 달라고 부탁드릴 수가 없어서 그냥 걸어 나가겠다고 한 것이다.
지도를 켜니 현 위치는 파란 나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바닷길을, 아득하게 보이는 육지를 향해 무작정 걸었다. 만보 넘게 걸었을 때 발이 땅에 닿았는데 마치 우주를 걷다가 지구를 발견한 기분. 발가락을 잃은 전우들과 웃음꽃이 활짝 핀 순간 "유레카!"를 외쳤다.
모든 수확이 가치 있지만 특히 무릎을 꿇고 먹는 음식은 '문어'다.
시즌1 <5대 어선 특집> 촬영 때 오징어, 참복, 대게, 문어, 아귀잡이 배를 탔는데.
당시 나는 문어잡이 담당이었다. 포항에서 사전 미팅을 할 때 문어잡이 선장님은 자랑스럽게 말씀하셨다.
"27년 동안 한 번도 멀미를 한 적이 없다!"라고...
그런데 촬영 날 선장님은 인생의 첫 멀미를 경험하셨고 카메라 앞에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셨다.
예보와 달리 기상악화로 배는 3m 이상 파고를 거스르며 바이킹처럼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날 뱃멀미를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문어도 겨우 세 마리인가? 결과적으로 보면 조업은 대실패였다.
그날이 이승기 씨의 생일날로 기억하는데. 낮에 기분 좋게 생일밥을 (많이) 먹여서 흐뭇했다가
새벽에 멀미 때문에 토하며 우는 모습을 보자니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밥상에서 문어를 마주할 때면 경건한 마음에 무릎이 꿇어진다.
새벽 조업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온 아침, 배를 탔던 스태프들은 잠시 쉬기로 했다.
"어? 이상해요! 누워있는데도 방이 계속 돌아요. 속이 계속 울렁거려요. 아직도 배를 타고 있는 느낌"
그때 셋째 작가언니가 해주신 말씀은 내 인생의 교훈이 되었다.
"원래 멀미랑 숙취는 '시간이 약'이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살아보니 인생이 그렇더라... 뭐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2. 갯벌 - 내 다리 내놔~!
여기는 전남 무안.
이번에는 20년 넘게 낙지를 잡았다는 낙지의 달인님께서 말씀하시길, 무안 뻘은 단단해서 발이 빠지지 않는다고. 고무신을 신고도 들어간다고?
해서 가벼운 신발을 신고 답사를 갔다. 혹시 젖어도 빨리 말릴 요량으로 아쿠아슈즈를 신었는데...
현실은 (몸무게 40kg 초반) 비교적 가벼운 내 발도 푹푹 빠져서 허우적허우적. 갯벌에서 수영이... 되네? 단단해 보이는 곳을 밟아도 힘없이 빠져버리는 갯벌의 늪. 여기저기서 "내 다리 내놔~!!" 외마디가 들리기 시작했다. 남자 스태프들은 허벅지까지 빠져서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구조 상황이 반복됐다. 그렇게 전우애를 또 배웠다.
갯벌 촬영이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물때를 맞춰 촬영을 끝내야 하는 부담과 카메라, 조명 세팅도 고생스럽고 촬영 후 모두 씻고 재정비하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그날은 많은 일정을 소화할 수도 없다.
그런데 왜 하냐고? 우리만 빠진 게 억울한... 마음은 핑계고~^^
시청자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멤버들이 고생할수록 재미있어 하니까! 원래 대리만족이 제일 즐거운 법이다.
특히 내가 가지 못하는 고생길은 더더욱 생생하게 보고 싶어한다. 갯벌에서는 계획에 없던 변수도 많고 뜻밖에 웃음도 터지기 때문에 다 같이 고생하면서도 포기할 수가 없다.
반대로 몸은 고생하는데 웃음도 분량도 안 나오는 아이템이 바로 '등산'이다.
산에 오르는 몇 시간 동안 내내 촬영해도 분량은 잘해야 15분 남짓이다.
하산은 위험하기 때문에 촬영도 안 한다. 그런데 이걸 또 왜 하냐고?
산악회 분들은 정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산 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야 말로... 대리만족의 끝판왕이니까!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로 시작하는 노래 <오르막길>처럼 웃음기는 싹 빠져도!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여기 미끄러워요. 조심하세요."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곳이 바로 산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것처럼 정상에 오르면 동지애가 울컥 올라오는 순간이 온다.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데 데면데면한 사이라면 등산을 추천한다. 올라갈 때는 힘들어서 말을 아끼다가도 내려올 때는 그 사람을 새롭게 알게 될 것이다. 대화가 잘 통했다면 파전에 막걸리 한 잔까지 이어질 테니 전우애가 싹트기 좋은 코스다.
3. 등산 - 내 신발 내놔~!!
촬영날에는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 편이다. 여름철이나 베이스캠프(숙소)에서는 빨리 신고 벗을 수 있는 크록스를 신지만. 나는 크록스를 신고 많이 걸으면 안 될 정도로 허리가 약하다.
그래서 가장 좋아했던 신발이 바로 이 니트 소재로 된 운동화. 오래 신고 많이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고 통풍도 잘 돼서 효자템인데.
운동화 에어가 뜯어지기 시작할 때 이 운동화를 사준 남편이 말했다.
"에어가 웬만해서 뜯어지지 않는데?"
웬만해선 나를 막을 수 없다니까?! 매주 이만 보, 삼만 보를 걷는데 웬만한 신발이 버티겠냐고...
이 등산화를 신고 전국을 참 많이 다녔다.
지리산 노고단에 오를 때, 숨이 헐떡인다고 해서 '헐떡 고개'라고 불리는 곳을, 유홍준 교수님과 함께 밧줄을 잡고 올랐던 경주의 금산, 해마다 가을이면 단풍특집을 촬영하며 울긋불긋 예쁜 길을 함께했다.
오대산 단풍을 보러 가던 길, 500 계단을 다 채우지도 못했는데 등산화 밑바닥이 떨어져 버렸다. 오래 신기도 했지만 그날 비가 와서 버티기 힘들었나 보다.
이 신발이 쓸모를 잃었을 때, 마치 내가 닳아 없어진 것처럼 기분이 이상했다. 닳고 닳아 버려지기 전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오대산 촬영날은 발에 익숙하지도 않은, 새로 산 등산화를 신고 올랐다. 등산도 복불복이었는데 내가 가는 길에 단골은 언제나 종민오빠다.
왕년에 지리산도 같이 갔던 종민오빠와 하산하는 길.
"코스는 지리산이 더 힘든데. 왜 지리산 갈 때보다 더 힘들죠?"
"그때는 10년 전이었잖아! 우리 이제 늙었어."
인정! <1박 2일>을 19년째 하고 있는 대단한 사람. 종민오빠의 눈웃음은 깊어졌지만 마음은 늙지도 지치지도 않는 모습이 멋지다. 할아버지가 돼서도 아침방송에 나와서 "아... 젊었을 때 많이 가봤습니다! 아! 안 가 본 산이 없습니다. 아... 제가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아! 이게 무슨 맛이냐... 아, 아무튼 맛있습니다!" 할 거 같다. 그에게 '아!'를 빼면 생생한 말맛이 떨어지는 게 매력이다.
전국의 악산에서 몇 번의 낙오 위기가 있었으나 촬영 중 처음으로 포기한 곳이 있으니... 바로 북한산이다.
답사팀도 비가 오면 위험해서 몇 번이나 포기한 코스여서 촬영날은 꼭 정상에 오르고 싶었다. 이 단단한 각오는 북한산 절벽에서 무너졌다. 자칫하면 떨어질 것만 같은 돌산. 순간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40년 인생이 파노라마 필름처럼 펼쳐지는데... 유서라는 것은 미리 써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이 노래가 귓가에 흘렀다.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내 가슴속은 갑갑해졌어
내 삶을 막은 것은 나의 내일에 대한 두려움
-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중에서.

추위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 참된 명언이다.
일박 촬영은 주로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야외에서 한다. 풍경이 좋은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지붕 없는 곳에서 하루를 다 보낼 때가 많다. 그래서 보통 10월부터 5월까지는 숏패딩을 챙겨 다닐 정도로 일 년 중 대부분은 '추위'와 싸운다.
모두 방한 아이템에 진심이지만 나는 아침, 점심, 저녁에 옷을 더 껴입으며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버텼다. 처음부터 3단계까지 챙겨 입으면 마치 비상식량이 떨어진 것처럼 초조해지는 마음이랄까.
현재 1월을 기준으로 예를 들면
- 1단계 : 내복 상하의 + 기모 트레이닝복 + 롱패딩 + 두꺼운 양말 1개 + 바라클라바(목과 귀를 덮어주는 모자) + 장갑
- 2단계 : [1단계] + 트레이닝복 위에 패딩조끼 추가
- 3단계 : [2단계] + 수면양말 재질 내복바지 + 목폴라 + 양털기모 양말 + 패딩부츠
아! 핫팩은 필수다. 아침에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바로 핫팩!
작가들은 서로의 등에 핫팩을 붙여주며, 원숭이들처럼 교감한다.
“오늘도 잘 버텨보자!"
주머니에서 데운 핫팩을 나눌 때면 전쟁터에서 총알을 나누는 것처럼 가슴이 뜨거워진다.
추위 때문에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곳은 대부분 강원도인데. 인제, 태백, 영월 등...
주로 혹한기 특집을 했던 곳이라 지역명만 들어도 마음이 춥다. 너무 추워서 몸을 녹이려고 따뜻한 믹스커피를 타자마자 바로 아이스커피가 되는 곳.
태백에서는 파라솔 테이블을 세팅하다가 칼바람에 파라솔을 붙잡고 있던 작가가 그대로 날아갈 뻔했는데... (몸이 풍선처럼 뜨는 작가를 바라보며)
'아, 우리가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구나.' 했다. 그 작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순간 다행히 그 작가의 허리를 잡아챈 스태프가 있었다. 우리들의 영웅이었다.
전국의 한파를 몸소 느껴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역대급 추위는 바로 서울, 창덕궁이었다.
서울이라서 별로 안 춥겠지, 방심했다가 서울 날씨에 배신감까지 들었던 그날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촬영이었다.
궁궐은 높은 건물이 없으니 칼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서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추웠다. 얼굴과 입이 얼어서 멤버들이 말을 제대로 못 해서 중간중간 끊어가다 보니 촬영은 딜레이 됐다.
궁 촬영은 한 달 전부터 촬영 허가를 받고 촬영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게 원칙이다. 근데 추운 날씨 때문에 계속 지체됐고 결국 약속한 시간을 넘기게 됐다. 관계자는 일반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촬영을 마쳐달라고 했고 어쩔 수 없이 급하게 클로징 멘트인 "1바악~ 2일!"을 외쳤다. 마음은 차디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빌고 싶을 정도로 간절했는데... 그 아쉬움은 오래오래 남아 한처럼 남아있다.
이처럼 10년 전에 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한처럼 남아있던 콘셉트가 <한강 다리 특집>이었다.
나는 시즌2부터 한강 다리의 역사와 건축의 비밀을 소개하고 싶었다.
이번 서울특집에도 제대로 담지는 못 했지만, 아쉬운 대로 멤버들 집에서 가까운 한강다리를 소개하며 '님아 그 다리를 건너가서 퇴근하오'라는 취지로 각자 미션에 성공한 사람은 '바로 퇴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퇴근에 실패한 마지막 한 명만 '1박 2일' 동안 촬영하게 됐다.
서울 촬영인 만큼 스태프들 역시 10명도 안 되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모두 퇴근했다.
하지만 나는 낙오 전문이니까! 다음 날까지 촬영하기 위해 한밤중에 응봉산으로 향했다.
그날 밤 너무 추워서 이대로 얼음 동상이 될 같았는데 혼자가 아니라 외롭지 않았다.
"서울이 참 예쁘네요. 저희가 또 언제 이렇게 서울의 밤하늘을 보겠습니까?"
전국을 떠돌아도 '서울 여행'은 낯설다. 출사 동호회 사람들처럼 야경 사진을 찍으며 잠시 즐겼던 서울의 밤.
그래도 추위를 피할 수는 없었다. 오늘은 배차 기장님들도 퇴근했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라고는 텐트 뿐인데... 안팎의 온도가 똑같았다. 빨리 해가 뜨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응봉산에서 홀로 야외취침을 한 멤버는 딘딘 씨였다.
딘딘 씨가 일어나자마자 너무 춥고 외로웠다고 진심으로 투덜거렸다.
"집도 가까운데! 진짜 택시 타고 집에 가려고 했다."
순간 촬영인 걸 잊고 큰소리로 “나도!!”라고 외칠 뻔했다.
'나는 시댁이 왕십린데! 응봉산에서 택시 타면 10분이면 가는데!'
새삼 시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눈물 나는 밤이었다.
이제 해만 뜨면 퇴근이다! 신년 특집이라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마무리하는 촬영이었다.
그런데 안개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해는 안 보이고 뿌연 하늘.
어제 창덕궁 촬영도 (개인적으로는) 실패로 끝났고 밤새 추워서 손가락 발가락이 떨어질 것 같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딱 그랬다. 보여줄 풍경도 없는데 뭐라도 해야 하나 싶다가, 딘딘 씨의 고단한 얼굴을 보고 참았다. 그때 모두의 소원은 퇴근이었으리라! 해는 CG 처리를 해야겠다고 웃어 넘기며 다같이 새해 소원을 빌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올해는 덜 고생하게 해 주세요. 일박 식구들이 아파서 그만두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여행할 수 있기를...'
촬영은 망했지만... 제작진은 시청률만 잘 나오면 꽁꽁 언 몸과 마음이 스르륵 녹는다.
그러니까, 1박 2일 방송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오늘도 추위와 싸우며 핫팩으로 버티는 스태프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고생 끝에 반드시 얻어지는 것이 있으니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다음 화 예고***
<1박 2일> 막내작가 면접기!
시인이 꿈이었던 문학소녀가
어쩌다 방송작가가 된 사연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예비 방송작가님들은 다음 주에 꼭~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