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戊戌의 폭발성

박근혜 게이트와 안희정 미투를 보며

by 은한

2016년 10월, 丙申年 戊戌月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져서 나라가 뒤집히기 시작했는데, 오늘 안희정 미투가 터진 일진, 시간이 딱 丙申日 戊戌時다. 병신 기둥을 보면 병화 태양은 인오술 운동을 하는 반면, 지지 신금은 신자진 운동의 시작점이다. 인오술 운동의 기준에서 역마의 기운이 강하다. 병화 기준에서 신금은 십성으로 편재, 십이운성으로 병지로 병신으로 말미암은 모든 기운이 불안정하다. 태양의 빛 자체가 세상의 넓은 범위를 순식간에 비추는데 역마,편재,병이라는 기운 위에 떠있으니 불안정한, 부조리한, 일촉즉발의 정보를 품는다.

병신 기둥에 무술 기둥이 일으키는 시너지는 무얼까? 일단 병화에게 무토 식신은 표출하는 모습이 되는데, 태양이 큰 산을 만나 빛이 세상 밖으로까지 퍼지지 않고 가려지게 된다. 공평무사한 병화의 빛은 무토 큰 산을 만나면서 공정성을 잃고, 산을 집중적으로 비추게 된다. 되려 빛은 산으로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무토는 아까 신금 위의 병화의 불안정한 빛(정보)으로 점차 가열된다. 그다음 술토는 시간으로 따지면 19:30~21:30 사람들이 퇴근하고 태양이 지는 시간이다. 무토, 병화가 입묘되는 묘고지이기도 하다. 술토(戌土)는 그 불안정하고 부조리하고 일촉즉발의 정보(丙火)를 압축시킨 상태(戊土)로 그대로 잡아 넣으려고 한다.
술토는 평소에 형제처럼 지내는[方合하므로] 신금(申金)의 동의는 구하지도 않은 채로 무술 괴강의 카리스마와 뚝심으로 그냥 밀어붙이는데, 천간 병무丙戊가 사실 인오'술'의 술토와 한 뜻임을 알아차리는 건 신금, 원숭이의 눈치로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신'자진과 인오'술'은 격각으로 궤도가 달라 마찰이 거세지고, 굉음이 커지는데 역마의 불안정한 기운이 배가되면서 폭발성이 생기게 된 것이다. 병신의 불안정성과 신술의 불안정성이 만든 시너지 효과로 온 세상이 놀랄 만한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것이다.

戌土는 지장간에 戊丁辛, 인오술 운동을 마무리해서 火氣를 보관, 저장하는 기능을 행한다.
申金은 지장간에 庚壬戊, 신자진 운동을 시작해서 水氣를 지향하고, 지원하는 기능을 행한다.
술토는 병화 태양의 화려함을 덮는 화개지이고, 신금은 임수 어둠으로 떠나기 시작하여 모든 것을 차단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화려함을 덮고, 어둠으로 접어든다는 면에서 음기로 향하는 뜻이 얼핏 맞아보이지만 이런 운동성의 전제는 하늘의 뜻 천간이 된다. 천간이 무병戊丙 강력한 양기가 술토에는 수긍하고 자연스러울지 모르나 신금에서는 저항이 생기고, 신금은 병무술丙戊戌 그룹에 2차 저항이 생겨서 모든 게 뒤틀리게 된다.

년월까지 생각해보면 戊戌年, 甲寅月 천간에 양기가 탱천하고, 지지 인신충 역마의 기운이 대놓고 활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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