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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키퍼 조현우 사주 분석

by 은한


아시안게임 우승도 했겠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중에 특히 눈에 띄는 선수들 사주를 하나씩 펼쳐보았다. 좀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어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방송분(180711)을 찾아 시청을 하다가 조현우 선수의 플레이에 관해서 팔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몇 글자 적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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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9.25
ㅇ戊丁辛
ㅇ戌酉未
26~35 甲午대운

1.무술 일주
-성벽, 산으로 상징되는 戊土일간이다. 듬직한 산이 간여지동 괴강살로 우뚝 서있다. 단단한 살기를 가지고, 골대를 지키는 수문장으로서 적격이다.
-산은 서쪽에서 오든 동쪽에서 오든, 안에서 뛰든 걷든, 술을 마시든 밥을 먹든 모든 사람을 다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있다. 아무리 까다로운 슈팅이라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낼 수 있는 이유다.
-산은 무게 중심이 확고해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경기의 균형을 잡아준다.
-가을의 끝자락 戌土는 金의 단절의지, 차단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묘고지로서 丙戊乙을 입묘시킨다. 戊土의 포용력에 戌土의 흡착력, 단절의지가 더해지는 모습. 또 戌土는 십이지신으로 개를 뜻하니 골문을 지키는 경비,보안의 물상으로도 잘맞는 모습이다.


2.재밌는 건 연주, 월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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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는 酉金으로 酉戌 방합하니 보안,경비의 차단력,밀도가 높아진다. 월지 酉金 상관은 연간 辛金으로 투출해서 상관격이다. 격을 갖추니 내 상관의 재주는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각광받는 큰 무대에서 힘차게 놀아볼 수 있다.

-연지 未土 겁재 경쟁자는 슈팅을 날리는 상대 선수로 볼 수 있겠다. 未中丁火 인성이 월간에 투출하여 일간 戊土를 생하는데, 이는 경쟁자의 생각이 조현우한테 고스란히 정보로 들어옴을 뜻한다. (위팔자의 특수능력이라 할 법하다) 조현우는 라디오스타에서 말하길 미리 상상하고 예측하고 슛을 막는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본능적,직관적인 감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상상하고 생각하는 플레이어인데, 그게 팔자로도 그대로 드러나있는 모습이다.
-또한 그렇게 들어온 상대의 생각, 조현우의 상상과 예측이 다시 무기가 되어 未 겁재의 식신(표현능력,전문성,기술)인 辛金을 편인도식으로 극제하니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 된다.
-지지에서도 일지 戌土와는 방합하는 酉 상관이 未土 경쟁자와는 격각하니 酉 상관의 전문기술이 나와는 딱달라붙어 자연스럽게 능력을 발휘하고, 상대는 조화되지 못한 채 꺾어버리는 모습이다.
-未土 경쟁자와 戊戌 나의 관계는 戌未 형살로 丁火(戌土의 중기, 未土의 여기, 월간의 투출)의 기운으로 서로 갈등하니 자르고,붙이고,지지고,볶는 보이지 않는 머리싸움이 치열하다. 하지만 상기했다시피 천간으로는 편인도식, 지지로는 격각을 때리니 상대적 우위를 점한다. 또한 未土 입장에서 戌土는 한 단계 윗그룹의 천살이니 겁재(경쟁자) 입장에서는 나는 도저히 이기기 어려운 상대가 된다.
-재미난 건 그런 未 상대의 존재가 戊일간 입장에서는 천을귀인이다. 내가 막게 될 슛을 날려줌으로써 나를 부각시키고 주목하게 만들고 뜨게 해주는 귀인 같은 경쟁자.

-특이사항 하나는 일지 戌土의 지장간 辛丁戊는 연,월,일주의 천간에 모두 투출했다. 나의 개인적인 능력을 세상 밖으로 전세계의 사람이 모두 볼 수 있도록 훤히 내보인 모습이 된다.

3.甲午 대운 26~35
-천간으로 甲편관이 들어와서 정신적 부담, 압박,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큰 경기를 많이 뛰면서 겪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 편관도 未中乙木으로 투출한 것이니 경쟁상대가 유발한 압박이다. 재미난 건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도 편관이지만 (그래서 명리학자, 술사들이 유독 경고하고 두려워하는 육친이지만), 바로 그 편관이 나를 발전하게 해주고, 업그레이드 시키고, 대발하게 해주는 가장 임팩트있는 한 방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음양이 공존하니 크게 힘들지만 동시에 크게 성장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지로는 午정인이 들어오면서 午未 육합, 방합, 午戌 반합하면서 화국을 이루고, 午酉 파로 상관견관한다. 戌未의 火가 연결되니 상대의 생각을 꿰뚫어보는 능력이 절정해 달하는 시기이고, 천간의 丁剋辛 상관패인에도 힘이 실리니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이 강하게 드러난다. 월지 午酉 파 또한 생각,상상,예측을 기반으로 한 신중하고 정교한 능력 발휘가 되겠다.(무술토의 상관) 혹은 능력 제압이 되던지.(미토의 식신)

4.戊戌 세운
-일주와 동주하는 무술 세운이다. 많은 명리학자, 술사들이 그렇게도 불길하다고 말하는, 엎드리고 가야한다는 복음 세운, 복음 대운. 직접 관찰해본 결과 역시나 복음 운에 대발하는 사람들을 복음 운에 망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많이 발견한 것 같다. 운에서 오는 놈이 군주라 더 쎄다, 경쟁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나의 기운이 세상의 기운과 잘 동기화되어 크게 써먹는다, 크게 전해진다 라고 말하면 안되는 것일까? 복음 운이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말하는 만큼 복음 운이 언제나 긍정적이라고 말하는 건 어리석겠지만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관점,시각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여지껏 많은 명리 이론,썰을 접해보았지만 그중에는 부당하게 기울어진 허황된 소리, 헛소리가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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