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상담이 쉽지만은 않다. 최대한 좋은 점을 찾아내는 긍정적인 관법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진짜 그사람의 길이라 할 법한 성향과 적성에 맞는 방향을 추천해줄 예리한 눈도 필요하다. 그 사람의 사주에 드러난 성격에 맞게 원하는 상담 방향을 이제는 좀 더 생각해둬야할 꺼 같다. 누구는 근본적인 자아 탐구를 원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별 쓸모없는 두루뭉술한 이야기일테니.
오늘도 전에 불만족스러운 상담을 했던 누군가가 안좋은 후기를 남겼다. 한번 크게 깨지고 어느정도 시스템과 문제점을 개선 후라 그런지 더이상 멘탈에 큰 타격을 주진 않았다. 그사람이 하는 말이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하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한다고 적나라하게 비난했는데, 동양철학이 그런 거다. 한 글자 한 글자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면 당연히 모 아니면 도가 아니라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한 것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 중에 이런 저런 경우의 수를 뽑아내는 것이다. 그걸 그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게 나의 상담 컨디션 자체가 별로였고, 내용 표현 방식도 그 사람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이제는 상담 전에 팔자를 펼쳐보고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할지 상담 스타일의 패턴을 하나둘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내가 사회생활을 별로 안 했다 보니 직업이나 회사생활 관련해서 부족한 경험, 지식이 많은데 관련된 책을 조금씩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중에 나온 유명한 책으로는 명견만리를 찜해두었다. 또 60갑자 별로 유명인들을 수집해서 사람들에게 자기 일주에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개를 해주어야겠다. 그게 생각보다 더 와닿고 희망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또 상담자의 가족 사주도 조금씩 물어보면서 가족 간에는 어떤 사주적 연결성이 있는지도 관찰해보려고 한다. 확실히 형제나 부모님(중 한 명)과 공유하는 유전자가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제 걸음마 단계고,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칭찬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 말에 크게 휘둘리지 말고 굳게 나아가면 된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동양학과도 내게 사주의 전체적인 상을 보여줄 수 있을 꺼 같아서 기대된다. 기회와 역량이 된다면 대학원까지도 가보고 싶다. 내게 공부하는 대운은 30대까지도 이어지니까 충분히 가능하겠지. 40대가 넘으면 교육사업 쪽으로도 나아갈 수 있겠고 60대면 대중 앞에 설 일이 생기리라 본다. 그러니깐 지금은 지금에 충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