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3박4일 휴가 갔다와서 4일만에 상담을 재개했다. 부산에 있을 때도 간간히 유투브로 공부하면서 계속 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공부하거나 생각하지 않으면 감이 떨어질 꺼 같고 실제로 그러할 것이다. 꿈에서도 자주 사주를 들여다본다. 공부할 때도 있고, 상담할 때도 있고,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들여다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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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지인,친구 추천으로 많이들 찾아주신다. 오늘 마지막 타임에 오신 두 분도 도서관 사서 공무원으로 같은 직업이었는데, 직업 얘기를 듣자 전에 카페에서 상담했던 도서관 사서 분이 떠올랐다. 들어보니 그 분께서 나를 추천해주셨다고 한다. 사주 모양이 대충 기억에 남는데 사주팔자(4주8자) 중에 5자가 토의 기운에 이를 정도로 흙 기운이 강했다. 오늘 오신 분들도 토의 기운이 3개, 5개로 보통(?)보다 많은 편이었다. 토 자체가 땅을 상징하는 만큼 움직이기 싫어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데 그게 사서라는 정적인 직업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소문으로 손님을 받는 게 가장 기분이 좋고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다. 지인에게 추천할 정도인 상담. 그것도 직접 찾아와서 듣게 만든 추천이니깐 정말로 괜찮았던 거겠지. 또 지인 추천으로 온 사람이 또 자신의 지인한테 추천한 경우도 있었다. 그런 식으로 꾸준히 널리 입소문이 퍼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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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프린트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12일 오후 9시까지 서류 제출 마감이라고 전해왔다. 12일에 결과 발표인줄만 알았는데 서류제출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다행히 사무실에서 고졸 증명서, 사업증명서 문서를 발급할 수 있었고 쉬는 시간에 후딱 우체국에 가서 익일특급으로 서류를 제출하고 왔다. 학비는 원래 학자금 대출해서 낼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대학교는 졸업할 때까지 지원해주신다고 하셨다. 어머니도 보험은 네가 여유가 생길 때 내라고 다시 물려주셨다.
내 사주에 나와있는 가족궁을 다시 생각해본다. 나의 월주는 정재, 정관으로 4길신에 속한다. 천간은 갑기합, 지지는 인유 원진. 지지 원진으로 같이 안 살고 떨어져 지내게 되었는데(형은 해묘합으로 붙어살고), 천간 갑기합으로 정재-안정적인 돈이 지원된다(형은 을극기로 정신적인 충돌-스트레스가 생긴다). 기유-장생지라서 순수한 후원이 된다.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표현은 별로 안하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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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친구 누나가 어제 득녀했다고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사주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고 조금 알려줄 수 있냐고 묻기에 몇시에 태어났는지 물어봤다. 이제 막 태어난 새 생명의 사주를 들여다보니 재미나게도 친구와도 비슷한 면이 많았다. 아버지와 누나도 성악하고 친구도 색소폰을 부는 음악하는 집안인데 조카에게도 예술가 기질이 다분했다. 신축 일주-편인의 끼와 외로움, 까다로움. 년간 정화의 편간-고통과 한. 월주 계축이라는 양인 달린 식신-재능의 식신제살-문제 해결 능력. 지지도 사유축 삼합을 이루고 있으니 집안도 좋다. 살면서 반안살-떡고물도 잘 떨어질 것이다. 예술가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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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풀이에 점점 더 자신감이 붙고 있다. 몇번을 반복해서 학습하고 여러 사람을 상담하며 빠른 비교분석, 응용을 하니 정보가 더 빨리 달라붙는 달까. 사주팔자 상담과 공부는 여전히 재밌다. 아직 공부할 께 무궁무진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끝없는 공부의 바다에서 오래도록 헤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