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사주팔자 풀이1

by 은한

본격 사주로 덕질하기.

중학생때부터 비틀즈에 빠지기 시작해서 고등학생땐 전체 앨범을 질리도록 반복해서 듣고 대부분의 영상을 찾아봤으며 아직까지도 자주 찾아듣곤 한다. 음악도 좋지만 비틀즈 멤버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큰 매력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멤버들 개개인에 대한 호감도 음악을 계속 듣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부산에 거주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비틀즌데 오늘 광안리 카페에서 커피 마시다 간만에 비틀즈에 꽂혀서 사주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리더격인 존 레논 형님부터.

생일은 네이버 참고, 태어난 시간은 직접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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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년, 병술월 연주와 월주가 충돌하는 시기에 태어났다. 연주는 나라를 상징하고, 월주는 내가 속한 사회를 상징하는데 월주가 연주를 극-상관견관하고 있는 모습이 국가에 대항해 반전 운동하는 것과 알맞는다. 연간 정관합으로 나라의 명예를 얻어 영국 기사 훈장까지 받지만, 영국 합병과 미국 베트남 전쟁에 항의한다는 뜻으로 훈장을 반납한 모습이 영락없는 상관견관의 모습이다. 년월주 백호 충돌하는 게 초년 부모님의 이혼, 어머니의 교통사고와 관련있겠다. (그게 그의 예술성을 자극한 건 당연한 명리학적 논리다.)

술월 을유일주, 일간 을목이 묘지,절지에 빠져 일견 신약해보이나 을병정(乙丙丁) 지하삼기격을 갖추고 있어서 오른팔-태양과 왼팔-달의 식신상관이 나를 보필한다. 본디 을목은 병정만 보아도 무서울 것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태양과 달도 병술,정축으로 묘지 위에 있지만 진술충, 축술 형살로 입묘가 방해되며 오히려 지진의 자극으로 묘지에서 튀어오르는 불길의 기세가 오묘해진다.

존 레논은 태양과 달이라는 전혀 다른 음양의 수단으로 곡을 쓰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매번 실험적인 작곡과 다양한 창법을 선보일 수 있었다. 태양이라는 대중적인 음악과 달이라는 실험적인 음악을 동시에 함으로 대중과 매니아층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었다.

대중을 끌어당기는 인기의 비결은 1.월간에 뜬 태양 상관의 재능이 세상 곳곳에 빛으로 퍼짐이고 2.태양에 자극 받은 정관과 달에 감동 받은 편관, 관성-대중의 시선이 나로 향하고 3.식상생재-태양과 달을 동시에 다루는 재능이 재성-결과물을 보고 있으니 끊임없이 창작이 이뤄지고 4.재생관살 그 창작물은 관성-대중들에게 오락이자 마음의 양식으로 고스란히 들어오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데뷔한 1960년은 자수 편인 대운, 세운으로써 관살의 관심이 나에게 위협이 아니라 폭발적인 사랑으로 다가온다. (정인이 친모의 안정적인 사랑이라면 편인은 계모의 기복이 큰 애정, 폭발적인 관심이 될 수 있다) 안그래도 을유 육해살로 예술가 기질 다분한데, 자수는 귀문관살이 달린 편인으로써 예술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비틀즈 공연에서 노래 부르는 존 레논의 영상을 보면 그 귀문관의 눈빛을 느껴볼 수 있다. 자수-겨울 어둠 속에서 떠오른 태양(丙)과 촛불(丁)의 재능이 전세계의 주목을 이끌어낸다. 또 을목에 자수 천을 귀인이니 비틀즈를 비틀즈가 될 수 있게끔 만들어준 훌륭한 매니저와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었다. 유금 관성 또한 자유 귀문관살 걸리니 매니아층 팬들을 아주 미치게 만든다.

근데 이 폭발적인 인기는 평생 끌고가지 못한다. 폭발이라는 것 자체가 순간적인 에너지이거니와 질량보존의 법칙을 무시하면 지구의 에너지가 고갈날 것이다. 자수 편인 대운은 1968년까지 이어지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 해도 기축 편인 대운에도 축토의 여기로 계수 편인이 남아있으니 자수의 폭발적 인기가 갈무리되어 어느정도 남아있는다. 기축-편재라는 지배성, 영역 확보 욕심을 갖고 식상생재 재능으로 창작을 이어간다. 기축-편재 대운에 운명의 여인 오노 요코를 만나게 되어 낭만적 사랑을 하나 애초에 편재는 불안정한 애인의 개념이고, 일지 공망으로 부부궁은 채울 수 없는 빈자리니 불안 가득한 연애와 결혼 생활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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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삶은 1980년 12월8일 경인 대운, 경신년, 무자월, 을묘일, 정해시에 마크 채프먼이라는 정신병자 광팬에 의해서 암살 당하며 극적으로 마감하게 된다. 경인 대운, 인유 원진살 위에 떠있는 경금 팬이니깐 정신이 이상한 팬이 애정이 지나쳐 증오로 변해서 가져왔다. 경신년, 신유술 방합 금국을 짜면서 관살의 세력이 왕성해진다. 무자월, 천간 재성이 뜨니 상관견관, 식극관이 식상생재,재생관으로 흘러 방어벽이 무너졌고, 인유 원진에 자유 귀문이니 뭔가 요상하게 돌아가는 달이다. 을묘일-묘유충, 유명해지고 싶은 망상에 빠진 마크 채프먼(乙卯)은 존 레논의 사인을 받는 날 그(乙酉)의 명성을 이용하고자 한다. 정해시-해묘합, 걸린 때 권총을 네 발 쏴서 존 레논을 살해한다.

%EB%A7%88%ED%81%AC_%EC%B1%84%ED%94%84%EB%A8%BC%28%EB%82%A8%29.png?type=w773 별로 보고 싶지 않았지만 포스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크 채프먼 사주도 펼쳐봄

해묘미 삼합, 재살-적병의 왕국이 완성되는 을미년생 신미 일주다. 존레논한테는 관살-위협과 문제로 다가오는 금기가 왕성하다. 일주 궁합으로도 을목을 극하는 칠살 신금, 유금에게는 월살이 되는 미토 만나 악연이다. 을미 연주-초년을 상징하는데 9살때 을목-편재라는 우상, 비틀즈(존 레논)를 처음 보고 팬이되었다고 한다. 을미, 신미 같은 미토를 깔면서 우상과 같아지고 싶다는 헛바람이 든다.
인미-귀문관살 걸린 편인이 그릇된 신념과 정신 이상을 만들어낸 듯하며 경인-겁재 존레논의 인기를 인미 암합으로 흠모하게 되는데, 경신년 새파란 금기가 싸늘해질 때 경인을 인신충으로 부수고자 한다. 또 이 해 인사신 삼형살 걸리는 시기로 구설수, 관재수, 구속수로 어딘가 묶일 일 생기고 성격적으로는 주체하지 못할 충동과 잔인성이 나타난다. 무자월-무토 인성혼잡인데 자미 원진살 위에 떠있으니 정신병이 악화되고, 을묘일 편재-목표물이 눈앞에 보이니 날카로운 금기-총을 가져가서 정해시 칠살 불꽃이 신금 권총을 충돌하고, 지지로는 해묘미 삼합 그릇된 억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총을 쏜다. 신사,신미,경인,경신의 총알로 네 발을 쏜다.

그렇게 존 레논은 암살당했다. 암살이라는 극적인 죽음으로 그의 인생은 영화보다도 과격한 인생이 된다.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고, 존 레논은 이로써 잊히지 않을 예술가가 된다. 그가 죽은지 12년 후에 태어난 나도 그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대단하고 끈질긴 사람의 기, 인기(人氣)다. 왜냐면 그의 말년-정축 시주는 축토라는 뛰어난 압축성을 가지고 년간 경금-대중의 관심을 묻어두고, 정화 후대를 위로해주는 명곡을 남겼으며, 유축합 죽은 뒤에도 매니아의 보석같은 사랑을 언제까지나 흡입하는 매력적인 소울을 지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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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해보니까 PM 6:30 乙酉時 을유시로 나온다. 을유시면 을을 비견 병존이 함께 병화 태양을 생하는 모습이 비틀즈라는 그룹으로 보이는 것 같다. 관성이 나한테도 있고, 비견한테도 있기 때문에 폴 메카트니라는 라이벌, 공동 리더의 모습이 나타난다. 을유시면 칠살 유금 또한 병존이 되어 중년 이후 사건 사고의 위험에 더욱 잘 노출되겠다.

유금이 을목을 극하면 병화 상관을 생하러 달려가기 때문에 존 레논은 공연, 작곡, 작사를 정말 전투적으로 했을 것이고, 자신의 동료들도 자신과 같기를 바랬을 꺼 같다. 왜냐면 태양이라는 자신의 재능 속에서 편관이라는 고통과 한을 녹이고, 세상에서 가장 빛나고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 테니까.



ps.오노 요코, 혹은 멤버들과의 궁합, 존 레논 관련 그 외의 사건 사고를 언젠가 2편으로 쓰고자 함.


이대 사주상담소 예약 페이지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0/bizes/11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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