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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Sep 16. 2021

어느날 밤, 오자키 유타카[尾崎豊]

일본 노래

어느날 밤에 듣는 
오자키 유타카[尾崎豊]의 애틋한 노래들. 


1992년 2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오자키 유타카를 
나는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일본어를 알기 전
[I LOVE YOU]의 가사를 무작정 외웠던 
기억만이 있을 뿐.  
[OH MY LITTLE GIRL] 역시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에 반해서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이 애틋한 러브송은

곡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가사를 쓸 수 있었는지

들을 때마다 감동 그 자체다.

나이가 들면 
사랑이란 감정이 무뎌지기 마련인데가끔   곡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진다.

그리고  좋아하는  ,
[卒業:졸업] 
[僕が僕であるために:내가 나이기 위해서]

사춘기 때나 그때를 훨씬 넘긴 지금이나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변함이 없는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춘기 때는  답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찾으려 애썼고,
지금은  답이 없다는  알기에 
그냥 덤덤해지고 익숙해져 있을  고민 자체가 없어진  아니다.

가끔 혼란스러울 때나방향성을 잃어버렸을  들으면 
위로가 된다. 

오늘 밤은 
오자키 유타카의 애절한 목소리에 취해서


1983 

卒業 

僕が僕であるために 

I LOVE YOU

OH MY LITTLE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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