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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사기 Nov 13. 2024

저녁 밤 그리고 새벽,

가을 여행

저녁,

귀퉁이 어딘가에

작은 달빛이 있었다.

밤,

그 순간

온 신경을 그곳에 집중했다.

하나의 작은 반짝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새벽,

켜켜이 쌓인 안갯속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새벽이 어느새

물속으로 내려앉는다.


오롯한

나와 새벽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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