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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치피 May 07. 2024

광진구 네이버 블로그 맛집 후기 모음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및 내돈내산 섞여 있음

네이버 블로그 맛집 체험단을 하느라 다른 글을 쓸 시간이 부족하지만 오늘도 브런치의 문을 두드린다. 열심히 맛집 체험을 하겠다고 신청하고, 선정이 되어 방문하고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서 지인들과 같은 동네에 사는 블로거들이 체험 신청/선정되는 것들이 비교되면서 약간의 허무함이 오고 있다.


네이버 검색 상위 노출에 대한 노하우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네이버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없다고하는 '블로그 최적화 지수'에 따른 노출 순위 반영이 크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성들여 작성한 글이라고 해도 글이 너무 길다고 노출이 안 되기도 한다. (이게 말이 되나?) 나름 그 로직을 잘 간파하여 플레이스 리뷰 상위에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최적 블로그가 1000자도 안 되는 짧은 글을 쓰는 순간 뒤로 밀린다.


그런 상황에 내 네이버 블로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런치를 이용한 구글 노출의 기회를 삼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네이버 블로그 맛집 체험단으로 갔던 곳과 내돈내산으로 갔던 곳 중 일부 맛집은 이곳에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광진구 맛집

우선 광진구 맛집이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 맛집 후기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글이므로 순서는 큰 의미가 없음을 미리 밝힌다.


구워주는 건대 고기집, 고기석

건대입구 맛의 거리 초입에 위치한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나오는 고기석이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맛있는 법


건대 고기 맛집 고기굽는놈

건대 주변에는 맛집도 많고 술집도 많다. 그래서 가성비를 갖추거나 아니면 진짜 너무 맛있어야한다. 이곳은 가성비도 좋은데 맛도 참 좋았다. 추천할만한 곳.


치킨집 갈 필요 없는 도시맥주

코리안 파이터 정찬성이 운영하는 도시맥주. 건대점에도 가끔 온다고... 일하시는 분들도 파이터인지 근육이 장난 아니다. 얌전하게 술마시기 좋은 곳!


홍콩식 요리가 있는 홍콩우육탕면

여기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홍콩 현지식의 음식을 하는 곳이다. 양꼬치 골목에 위치한 홍콩우육탕면 전문점. 


이런 오뎅바 또 없어요. 철길부산집 건대점

오뎅바도 유행하는 듯한데, 길거리에서 보는 오뎅 국물 그대로 들어간 상태에서 하나씩 건져먹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철길부산집이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건대 뿐 아니라 웬만한 사람 많이 모이는 동네에는 다 있는 체인점. 


꼬치 기가막힌 맛집 찾아요? 꼬치마요 건대점 10호점

꼬치마요 역시 체인점이다. 이곳은 특이하게 가게 정식 이름에 몇 호점인지도 다 기록한다. 10호점이어서 아직 몇 개 없나?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여기가 어딘가? 건대다. 건대에 맛집이 많으니, 초반에 들어와서 10호점인 것이다.


깔끔한 일본식 이자카야 청심

어딜가도 이자카야가 지천에 깔린 건대이지만, 맛집 거리 메인에서 살짝 벗어나서 조금 더 성수쪽으로 가면 아주 깔끔한 일본식 외관을 지닌 청심을 만날 수 있다. 맛은 살짝 아쉬웠지만, 기왕 가봤으니 소개해 본다.


장미술상 외갓집

장미술상이라고 대놓고 술집이라고 써 있는 곳이지만,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미성년인 아이도 데리고 갔던 곳이다. 아이를 동반하면 그 테이블에는 술을 제공하지 않는다.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곳! 그 얘기는 음식을 만들때도 적용되는 것 같다. 아주 깔끔하고 맛나다. 장미술상 본가가 있고 외갓집도 있는 것이다.


이런 고기집 가봐야죠? 조선부뚜막 건대

역시 건대를 가면 고기집이다. 맛의 거리 초입에 있는 조선부뚜막. 술집 가기 전에 이곳에 들러서 맛있는 고기부터 먹고 가자.


사시미가 정말 맛있었던 건대 하루

많은 이자카야를 가봤지만, 사시미 하나는 이곳이 완전 탑이었다. 신선한 해산물의 퀄리티가 대박이다. 참치가 이렇게 맛있는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동반인의 후일담이 있다.


신선한 우럭회가 대박인 바다킹수산

바다를 보러 놀러가면 꼭 회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내륙지방, 특히 서울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물고기가 이쪽으로 먼저 다 올라오기 때문. 그 중에서도 우리 동네 바다킹수산은 랍스터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차산 등산가요? 그럼 갈비탕 한뚝배기 아차산통갈비탕

아차산 등산 가시나요? 그럼 갈비탕 한뚝배기 드셔야지요. 왕갈비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아차산통갈비탕. 주차가 편해서 좋다. 비록 유료주차이지만 길만 건너면 공영주차장


진짜 유명한 맛집이 되어야 할 유명한 감자탕

검색 유입을 노리지 않고 내가 진짜 짓고 싶은 제목으로 소개를 하니 신이 나는 곳. 유명한 감자탕은 갈때마다 늘 만족하면서 나온다. 뼈해장국도 좋고 감자탕도 매우 맛있다. 


양복 맞추는 곳이 아니고, 양꼬치라고? 양복점 구의점

이름이 독특하다. 양복점이라니... 양꼬치로 행복을 느끼라고 그리 지었다고 한다. 행복하게 양꼬치, 그것도 왕꼬치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개수가 적다고 놀라지 말라. 먹어보면 다른 곳에서 먹는 것보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꼬치를 즐길 수 있다.


가성비 좋은 한우, 한우짝갈비살

구의동 먹자 골목을 지키고 있는 곳 중 한우 전문점인 한우짝갈비살. 덩치가 엄청나게 좋으신 분이 직접 가게에서 고기를 손질해서 바로 제공되는 곳이다. 신선함이 가득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소고기 맛집이다.


과거 삼삼이네가 이젠 구삼이네? 근데 9300원은 아니네

양재동에 살 때 삼삼이네가 있었다. 돼지고기 1인분이 3300원. 그래서 삼삼이네. 세월이 흘러 이제는 마트에서 생고기를 살 때나 가능한 가격이 되버려서, 이 가게가 이젠 구삼이네가 되었다. 그런데 9300원은 아니다. 왜냐? 구의3동에 있어서 구삼이네니까.


돈까스와 김치알밥, 가츠몽 광장점

돈까스도 잘하고 모밀도 잘하고, 김치알밥을 아주 잘하는 곳이 있으니 가츠몽이라고 한다. 체인점이라 다 똑같은 맛을 낸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경기도 오산이다. 가츠몽도 그렇다. 회전율이 높은 곳이 확실히 더 맛집이다. 이곳의 회전율이 궁금하다고? 가보시라.


일본가정식 구의역 밥집 오이오이

일본 가정식 밥집인 오이오이라는 곳이 있다. 천천히, 느릿느릿이라는 뜻이라는데, ㄷ자 형태로 된 긴 테이블만 있는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가운데에서 왔다갔다 하시며 서빙을 해 준다. 태그히어라는 최신의 방식으로 메뉴판을 운영하고 있다. 태그히어 NFC오더 방법까지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보라.


좋은 술은 알아서 찾아라, 호우시절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린다는 뜻을 호우시절, 간판이 그렇다보니 술을 마시고 싶을 때는 좋은 장소를 찾으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 같다. 자양전통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고 아늑하니 괜찮다.


광장동 칼국수 맛집 다원보쌈칼국수

사장님은 아마도 마진율이 좀 더 좋은 보쌈을 팔고 싶으시겠지만, 대다수의 손님은 칼국수를 먹는 곳. 그렇다고 칼국수를 맛없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약간 푹 퍼진 칼국수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광장동의 품격을 보여주는 브런치? 그레베르

맛집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알게 됐다. 상당히 많은 가게들이 외국어를 사용해서 간판을 만든다. 뭐, 그래야 독특한 이름이 나오기는 하니까. 이곳은 초록초록한 의미로 지은 곳이다. 그래서 초록 포인트 컬러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브런치 카페이지만 저녁에 가 보시라. 분위기가 정말 미친 곳이다. 데이트로 가기 좋다.



육즙이 팡팡, 샤오롱바오 맛있는 빠오즈푸

중국식 만두 전문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중국식 만두는 좀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안 중요하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맛있냐 안 맛있냐의 문제일 뿐. 이곳의 샤오롱바오, 즉 중국식 만두는 아주 맛있다. 다른 메뉴도 좋으나, 우린 빠오즈만 3개 시켜서 그건 다음 기회에...



고기만 먹어서 배가 불러요. 명륜진사갈비 구의역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기만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명륜진사갈비. 남들은 많이 가보는 것 같은데, 이제 처음 가 봤지만 아주 괜찮았다. 왜냐?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과 직원들 덕분이다. 친절은 고기맛을 150% 좋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 맛은 여기가 최고! 서울돼지구이

여긴 내 공간이니까 이실직고를 해 보자면, 대리 체험을 보내는 경우가 좀 있다. 아내를 대신 보내서 사진만 받고 몇 마디 후기를 들은 후에는 내가 직접 가 본 것처럼 글을 쓰는 것이다. 내 글을 본 아내의 반응 "가본거야?" 이 정도면 대리로 보내도 되는거겠지? 근데 거짓말 안 보태고 아내는 여기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진짜 서울 3대 숙성회집? 박과장의 조은회사

가끔 베스트 3위, 3대 맛집 등의 단어를 볼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은 누가 뽑은거지? 사실 뭐... 기준은 없다. 그냥 마케팅 용어일 뿐. 구의역 근처의 횟집인데 약간 특색있는 곳이다.


군자역 파스타 맛집, 가성비 아주 좋은 게이트원

군자역에서 살짝 벗어나서 빌라가 많은 주거지 진입 초입에 위치한 파스타집이 있다. gate01이라고 써 있고 게이트원으로 읽으면 된다. 나무 그릇에 파스타가 나오는데... 이게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모호하다. 하지만, 맛만 좋으면 그만. 가격도 저렴하면 더 그만.


광장동에 돈까스 맛집이 많네? 동경규동 광장점

이 글을 순차적으로 다 볼 사람 없겠지만, 앞에 가츠몽 광장점도 언급했기 때문에 돈까스 맛집이 많은 광장동으로 비춰질 듯 싶은 동경규동. 규동이 메인일텐데, 사실 난 돈까스가 좋다.


염소 먹고 몸보신 했어요. 가마솥영양탕

몸보신에 염소가 아주 좋다고 한다. 그런데 찾아보면 맛있게 제대로 하는 곳을 발견하기 힘들다. 그러나, 군자역 주변에 있다면? 당신은 운이 좋다. 가마솥영양탕으로 가면 된다.


이름이 특이한 파인다이닝 느낌, 오스테리아현

어린이대공원 정문 건너편, 세종대 근처에 파인다이닝 느낌의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이 있다. 오스테리아현이라는 곳이다. 오스테리아는 파스타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현은 무슨 뜻일까? 사장님 이름에 현이 들어가는 것은 아닐지 합리적 의심을 한다.


지하철 안에서 삼겹살 구워 먹어도 돼요? 고기는 구이역

구의역에 굉장히 독특한 컨셉의 고기집이 있다. 고기는 구이역. 2호선 구의역 옆이어서 2호선을 모티브로 삼았고 구의역 발음이 좀 세면 구이역이 되는 것도 같이 적용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진짜 2호선 안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해 준다. 고기도 괜찮다.


독특한 안주가 맛있는 건대 불야성

가게 이름 참 독특하다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독특한 곳이다. 안주가 조금 짜기는 했고,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생각이 좀 들기는 한다. 그래도 다양한 안주가 있으니 내가 먹은 안주 하나로 평가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


강변역 맛집, 마라향 약한 마라탕 맛집 라푸마라탕

마라향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마라향이 살짝 약해지면 이게 굉장히 묘한 부분이 있다. 강변역에서 10분 정도 거리 떨어진 라푸마라탕은 이런 면에서 굉장히 맛있다. 1단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내가 원하는 재료들을 직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좋다. 너무 많이 담으면 생각보다 비싸게 나올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 한다.


쌀국수와 아메리카노의 이색만남, 니들누들 쌀국수 맛집

쌀국수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있는 이색적인 쌀국수 맛집이 있었다. 의외로 식당이 없을 것 같은 공간에 있었다. 그런데, 후기를 찾아보면 상당히 오래 그 장소를 지키는 곳이다. 그것은 기본기 이상은 하기 때문에 사장님이 꾸준히 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니들누들 쌀국수는 국물이 깔끔하고 괜찮았다. 


숙성 고기에 진심인 군자 고기 맛집 숙성부심

구워주는 군자역 삼겹살 맛집 숙성부심, 고기 숙성시키는데 진심인 곳 같다. 고기는 맛이 괜찮았고, 얼마전 갔던 고기석에서 봤던 돈까스 소스 찍고 빵가루 뭍혀 먹는 것도 동일하게 있지만, 껍항정살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숙성부심 주차는 2대까지 가능. 예약 안하면 웨이팅 할 수 있는 군자역 삼겹살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과 세종대가 매우 가까운 맛집이기도 하다.


건대 회식 장소 가성비 삼겹살, 최원석의 돼지한판 & 서해쭈꾸미 건대1호점

건대입구역에서 조금 더 성수역 쪽으로 이동하면, 커먼그라운드 맞은편에 건대 회식 장소로 추천할만한 곳이 하나 있다. 최원석의 돼지한판, 이곳은 내가 사는 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본점인 광장점이 있는데, 무려 건대까지 가서 먹고 왔다. 된장찌개와 돌솥밥이 정말 맛있었다. 목살은 조금 덜 익혀서 올려주셔야 될 것 같다. 살짝 퍽퍽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건대 꼬치 맛집, 인생꼬치 오뎅 / 인생꼬치479

인생꼬치479가 정확한 가게 이름이지만 그냥 건대 꼬치 맛집인 인생꼬치 오뎅이라고 불러도 되는 곳이다. 이곳은 2번이나 다녀왔다. 체험단으로 방문했다가 재방문을 해 보고 싶은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은 그냥 방문해서 지원받는데 의미를 둘 뿐이니까. 그런데, 이곳은 아니었다. 또 가고 싶다고 아이가 노래를 불렀고, 평소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는 애가 여기 가자니까 벌떡 일어나서 따라 나온다. 그만큼 인생꼬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완전 파인 다이닝 인테리어, 건대 돼지곱창전골 맛집 주해옥

실내만 보면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아주 특이한 곳. 그런데 메뉴가 너무 안 어울리는 느낌이 좀 있다. 돼지곱창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다른 주력 메뉴를 좀 더 추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고, 인테리어는 고급졌다. 메뉴와의 부조화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


그래도 분위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면 이곳에 와서 돼지곱창전골에 소주, 전통주 마시면 이야기 나누기는 매우 좋을 듯. 데이트 장소로 굿이고, 회식 장소로도 가능할 정도로 매장이 넓은 편이다.


드라마, CF촬영 맛집인 건대 파스타 C156 카페야 레스토랑이야?

건대에서 성수역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에이치애비뉴 호텔의 지하에 있는 곳이다. 정말 넓은 곳인데, 컨셉이 살짝 모호하다. 독특하기는 한데, 이 넓은 공간에 가득 차는 경우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드는 곳. 그런데, 미리 예약해서 이곳 전체를 대관해서 파티를 하게 된다면 상당히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파스타는 그저 그랬고, 치킨도 좀 퍽퍽했다. 하지만 체험단 후기에는 그 말을 쓸 수 없으니, 여기에나 쓴다.


치명적인 매력의 뚝배기 리조또와 소고기 맛집, 군자역 우본식당

가게 이름은 고급스러운데 막상 가보면 그냥 동네 음식점인 곳이었던 우본식당. 사징님들이 매우 친절하시고 좋기는 했고, 고기도 괜찮았다. 특히 뚝배기 리조또는 다른 곳에서는 전혀 접해 볼 수 없는 신선한 메뉴였고 맛도 괜찮았다. 위치가 참으로 아쉬운 곳. 군자역 맛의 거리 반대쪽 군자역 방향이라 일부러 찾아오지 않고서는 찾기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체험단은 물론 원고료 주고 포스팅 의뢰도 엄청하고 있는데, 원고 포스팅이 도움이 되는지는 항상 의문이다.


건대 훠궈 무한리필 맛집, 명봉마라훠궈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보면 된다. 마라탕의 셀프 버전인가 생각하고 갔는데,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가도 살짝 다른 느낌이 있기는 하다. 맛은 내가 어떤 재료를 어떻게 넣느냐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스 국물의 선택이다. 마라의 매운 맛을 아주 좋아한다면 홍탕이지만, 선호도가 그냥 그렇다면 굳이 선택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나의 추천은 버섯탕 또는 토마토탕(안 먹어 봤지만 맛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도저도 아니면 백탕이 나을 듯 싶다. 친절함이 살짝 부족했고, 중국인 손님들이 많아서 가끔 시끄러운 느낌이 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분위기 좋은 구의역 맛집인 우물집 구의점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 가게에 이런 글을 써 오던 친구와 함께 방문한 것이었다. 이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체험단을 통해서 외식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작한 것이, 이렇게 브런치에도 백링크를 넣는 일까지 오게 된 것이다. 


우물집 구의점은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하다. 이자카야 느낌이 들어서 해가 진 이후에는 술집인가 살펴보려고 밖에 메뉴 보고는 밥집이어서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가게 외관이 너무 멋있기 때문. 이곳이 술집이 되기 어려운 이유는 전 좌석이 좌식이어서 그렇다. 기왕 인테리어를 새로 할 것이라면, 최근 대세는 입식인 것을 감안하면 좋지 않았을까? 여기는 우물집으로 바뀌기 전 한정식 집일 때 온 가족이 방문했던 적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체험단 경쟁이 치열해서 신청해도 잘되지 않았지만, 운이 좋게 따로 모집하는 체험단에 당첨되어 한 번은 동행으로, 다른 한 번은 내 체험단으로 갔다. 가성비는 조금 아쉬워서 체험단이 아니라면 선뜻 가게 될 정도는 아닌 점이 조금 아쉬운 곳이다.


진짜 내 맘에 쏙 든 건대 와인바 코렌초하우스, 맥주 가격 대박

진짜 마음에 쏙 드는 와인바를 찾았다. 코렌초하우스. 맥주 좋아하는 나에게 와인앤모어 굳이 안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바로 이곳. 테이크아웃으로 맥주를 구매하면 델리리움이나 라트라페 트라피스트 위트 비어 가격이 고래맥주창고 가격이 되버리는 곳. 원하는 맥주 말씀드리면 직접 구해주실 것도 같은데, 앞으로 종종 이용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곳.


건대 조용한 이자카야, 쿠시카츠, 연어 사시미 좋았던 이토

건대 이자카야 많은 곳을 가면서 사시미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은 건대 하루. 그곳과 비슷한 스타일의 로고를 사용하는 곳이라 궁금했던 곳인 이토를 다녀왔다. 이곳은 꼬치 위주의 안주를 판매하는 술집이 많은 건대에서 쿠시카츠 (튀김)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기도 하다. 꼬치보다는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안주여서 조금 느끼하기는 하다. 맥주와 함께 먹는 것이 조금 더 나았을 듯. 토마토 소주의 병이 정말 독특했고, 맛도 건강한 맛이어서 잘 즐기고 오기는 했다.


구의역 구의동 회식하고 좋은 장소 아빠찜 구의역점

우리나라에는 직역하면 외국인들이 기겁할만한 가게 상호가 몇 개 있다. 할머니 순대.. 할머니로 순대를?? 아빠찜.. 아빠를 쪄? 이런 곳들 말이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찜 맛집이구나 순대 맛집이구나를 알지만 말이다. 이곳은 해물찜, 아구찜, 코다리찜 등 찜에 진심인 분들이 모여 만든 구의동 맛집이다. 엄청 큰 건물을 사용하는 식당이라 회식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 예전에 참치집이 있던 장소인데 아주 깔끔하게 새로 단장한 매우 큰 매장의 식당이다. 아구찜을 먹었는데, 살마니 아구찜이어서 그런지 살이 아주 많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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