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활용방안 시리즈
콘텐츠 효과 분석에서 스크롤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
우리가 앱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하여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분석하여 검증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사용자의 행동 분석을 하는 유저해빗을 통해 좀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크롤 화면으로 구성된 모바일 앱에서 각 버튼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측정할 때에 단순히 버튼에 대한 액션수만 확인하고 있지는 않나요? 유저해빗을 통해 스크롤로 구성된 컨텐츠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사용자 반응을 측정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a) 분석 화면 설명
다음은 스크롤 화면으로 구성된 캠페인 화면입니다. 해당 화면은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각각 측정하고자 하는 액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GOAL 1: 송금 이벤트 (송금하고 포인트 받기)
GOAL 2: 공유 이벤트 (공유하면 5000원!)
GOAL 3: 출석 이벤트 (출석하고 순금 1돈!)
(b) 1단계 액션수를 통해 사용자의 반응 측정하기
사용자에게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세 가지 Goal에 대해 각각 사용자의 반응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액션수를 확인해 봅시다. Goal 1, Goal 2, Goal 3의 순서대로 많은 액션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지표만 보면 Goal 1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죠.
하지만 스크롤이 있는 화면을 분석할 경우, 액션수에 대한 데이터만으로 해당 콘텐츠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리지 않아 아직 노출되지 않은 콘텐츠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스크롤 분석을 통해 콘텐츠의 노출 대비 얼마나 사용자가 반응하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b) 1단계 스크롤 분석을 활용하여 노출 대비 CTA 효율 측정하기
해당 화면에서 보이는 Goal 1 버튼은 99%의 사용자에게 노출이 되었고, Goal 2 버튼은 45%의 사용자, Goal 3 버튼은 15%의 사용자에게 노출이 되었습니다. 노출 대비 액션 비율을 계산하면 오른쪽과 같이 결과가 달라집니다.
화면에 접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위치에 노출된 Goal 1 버튼은 아래에 위치해서 노출이 덜 되었던 Goal 2, Goal 3에 비해 액션수가 높았지만, 스크롤 데이터를 통해 노출 대비 액션수를 비교하니 Goal 3, Goal 2, Goal 1 순서대로 액션의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콘텐츠의 효과를 판단하면 Goal 3이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라고 결론이 뒤집어지는 것이죠.
이렇게 각 버튼에 대한 사용자의 반응을 측정하는 데에 있어 단순히 버튼에 대한 액션수만 확인한다면, 이와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스크롤 분석을 통해 얼마만큼의 사용자가 스크롤 화면에서 해당 콘텐츠에 노출되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노출 대비 액션을 함께 확인하면 다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 화면 내 버튼 자동 수집
이렇게 화면 내에서의 사용자의 행동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해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Google Analytics처럼 확인하고자 하는 Goal 버튼에 하나하나 이벤트를 심어서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해빗은 자동으로 화면 내에 있는 버튼(오브젝트)을 수집하여 터치수를 수집하기 때문에 분석을 위한 준비과정이 다른 분석 툴에 비해 간단합니다.
앱 내의 화면에 대해 히트맵/스크롤 분석을 확인하고 싶다면 유저해빗 (www.userhabit.io)에 접속하여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