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 열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책읽찌라가 극찬한 책이라고 해서 무작정 짚어 들고 읽어 본다.
워낙, 유명한 작가인건 알겠는데,,
허삼관매혈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건 알겠는데..
사실,, 위화.. 소설을 접해본 건 처음이었다.
열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한다고 했지만, 펼쳐보니 열개의 단어로 자신의 삶을 말하는 듯 보였다.
물론, 위화의 삶에 격변하는 중국의 역사가 녹아있는 것 처럼 필력이 어마어마 했다.
인민, 영수, 독서, 글쓰기, 루쉰, 차이, 혁명, 풀뿌리, 산채, 홀유
제목이 참 예쁘다.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간다..
무엇을 호소하고 싶었을까?
위화 라는 작가를 접하면서 참 가볍고도 쉽게, 하지만 호소력 짙은 문장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엔 김훈이라는 작가가 있는데 참 무겁고, 어렵지만 호소력이 짙다고 해야하나..
두 사람의 필력이 참 대조적이지만 참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