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싱가포르 가자

by 행복해지리



엄마, 우리 머라이언 파크 가자.
거기 물 뿜는 사자 물고기가 있대.



머라이언 공원이 여의도에 있던가요?

아님 기차 타고 부산 가면 볼 수 있나요?

대체 왜 이리 쿨하게 싱가포르를 가자는 건지요.


찬찬히 설명을 들어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gogo카카도프렌즈 학습 만화 싱가포르 편'을 읽고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인 머라이언상이 보고 싶었답니다.

마침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발이 묶여 가보지 못한 해외여행을 가보자고 벼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싱가포르가 눈에 띈 모양입니다.


워낙 물가가 비싸다고 소문난 싱가포르이지만 5년 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아이들 의견을 받아들이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은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주도 배움여행입니다.

여권 재발급, 항공권 예매, 숙소 예약은 부모가 진행했습니다.

큰 틀의 일정을 정리하니 입국, 출국하는 날을 제외하고 싱가포르에서 온건히 쓸 수 있는 시간 4일이 됩니다.

이 기간을 첫째가 2일, 둘째가 2일 나눠서 각자 가고 싶은 곳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국내도 아닌 해외여행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까요?

괜히 아이들에게 맡겼다가 낯선 타지에서 고생하면 어쩌나요?

저도 걱정은 됩니다.

하지만 그간의 경험이 있으니 믿고 아이들의 결과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부족하면 어때요~ 같이 점검해 보고 보완하면 되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는 게 좋습니다.

세상이 궁금한 아이로 자랐으면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자라난 호기심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게 제 육아 목표랍니다.


사실, 방학하면 또 가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 송도

인천공항과 송도가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해서 직접 봐야겠다네요.

게임이랑 얼마나 흡사한지 비교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시작이 어찌 되었든 현실 세계를 어떻게 게임으로 구현내 냈는지 비교해 보는 여행이라니 제가 더 궁금합니다.

가기 전 온 가족이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송도를 경험해 보고 떠나려고 합니다.






아이 인생에서 매일 외운 영어 단어가족이 함께 다녀온 행복한 여행 어떤 것이 더 의미 있을까요?

학원에서 강제한 수학 공부내가 스스로 계획해서 다녀온 여행무엇이 더 현명한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많이 아는 아이보다 많이 궁금한 아이로 키웁니다.

그래서 아이주도 배움여행을 다닙니다.

싱가포르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연재글을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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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