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리뉴얼
그간 몇 차례 홈을 뒤집는 대공사가 있었습니다.
홈 리뉴얼을 방문자는 쉽게 받아들이지만, 홈페이지 주인에겐 많은 시간과 작업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그 흔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홈이 UTBIA 2000입니다.
밀레니엄 버전이란 부제까지 붙였습니다.
1년이 지나는 동안 보일 듯 말듯 많은 진화를 하였습니다.
초기에 구상했던 틀은 그대로 두고 조금 더 세련되게 바꿨습니다.
이미지 전송 속도 부분은 조금 관대해 지고 싶습니다.
고속 통신망이 발전되는 추세여서 지루하지 않은 편집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딱딱한 페이지를 곡선화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동물은 반복 작업을 통하여 기술을 익히는 재주가 탁월합니다.
일 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보는 눈이 떠져 갑니다.
타이핑도 예전보다 많이 빨라졌습니다.
대신, 글쓰기에 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 글의 흐름을 놓쳐 버립니다.
이 부분은 무식하고 용감한 초보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생활에서 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홈 작업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작년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이제는 색을 잘 쓰는 사람들이 우러러 보입니다.
웃비아 2000에서는 투톤 스트라이프 무늬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런 색을 만들기까지에는 정말 끔찍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2000년 8월 10일 웃비아 씀 >
새 술은 새 부대에...
만 4년을 탈 없이 사용한 일등공신 메뉴바와 버튼을 철거하려니 많이 섭섭합니다.
새로 단장하는 집은 더 나은 쪽으로 발전하여 구관이 명관이란 말을 듣지 않았으면 합니다.
웃비아 버전3.0"은 신속한 업데이트가 되도록 게시판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겉으로 보는 디자인은 좀 더 심플하게 변했고, 바탕색을 좀 더 간소화 했습니다.
눈에 뜨이게 달라진 점은 왼쪽 메뉴를 없애고 항상 페이지가 가운데 정렬 되도록 틀을 바꾼 것과
폰트를 기존 "굴림"에서 웹 폰트 "도담"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점입니다.
내용적으로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지만 거의 모든 페이지에 오자와 탈자를 수정했습니다.
특별히 신경 써서 고친 페이지는 "Travel"의 유럽편이고,
"잃어버린 지평선을 찾아 (Shangli-ra)"를 새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결혼 20주년 기념 "일본 큐슈 여행" 사진이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고,
천천히 각 페이지에 글을 채워 가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 되어야겠죠.
아무쪼록 더 낳은 웃비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 홈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 2003년 6월 20일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