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혼자 남아 먼지만 쌓인 집 / 늦은 밤
이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당신이 많이 쌓였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서
숨을 구석 없어도
한때는 우리가
정말로 안았습니다
당신을 많이 마셔
가슴이 답답하고
사랑한다는 말은
목구멍까지 차올라
아까는
눈물도 많이 마셨습니다
앉은 키가 작은 사람. 본인을 종합 예술인이라 떠들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노래하며 카메라 앞에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