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지털전사 Mar 06. 2017

위기의 시대 HOW TO SURVIVE?

소자본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하여

이전 글에 이어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처하는 개인의 생존에 대해 이어서 애기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마이너스 성장의 시대에 살아가야 할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보 통신의 발달과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비약적 성장으로 세계화(Globalization)는 개방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 시장의 빗장을 열어 나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역 영토 확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여러 국가와 FTA 협상을 개별 체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FTA를 많이 체결한 국가 중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여러 해 전 공익 광고에서도 본 기억이 나네요.)  

전 세계의 무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만 작년의 경우 약 4% 정도 역성장하면서 침체 국면에 빠져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자국 이익 극대화를 최선으로 한다는 정치인들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보호 무역이라는 암초도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축적된 기술과 내부 개인 산업 자본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가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은 일명 보부상이라고 불리는 소규모 무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시간도 따로 정해진 것이 없고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으니 어느 정도 고정 바이어만 확보된다면 직장 생활이 힘든 분들에겐 천국의 보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사무실도 다른 분과 협업해 운영한다면 임대료 및 인건비등 고정 비용 문제도 부담 없이 해결이 가능합니다.

해외 출장도 업무와 함께 휴가 겸 다녀올 수도 있으니 장점 중 하나가 되겠네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대기업을 비롯한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는 투자 비용 대비 고정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동시에 큰 기회이기도 합니다.

공룡이 멸종하면서 먹이 사슬의 가장 최 하층에 위치해 있던 포유류가 지구의 지배 계층으로 떠 오른 사실을 상기해 봅시다.


1인 기업을 비롯한 소기업의 장점은 변화에 매우 빠르게 대처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중국 시장의 반한 감정으로 인해 대중 무역 규모는 분명 감소할 것입니다만 개인을 통한 비즈니스는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기업이 공급하지 못하는 물량을 소기업이 일부 대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단위로 물건을 공급해야 적정 이윤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대기업 시스템에 비해 개인 특히 1인 기업의 경우는 단 몇 개의 제품만이라도 지속적으로 소량 공급하며 다수의 해외 개인 바이어들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생존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이런 바이어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까요?

해외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의 공통적 고민은 아마 아래와 같으실 겁니다.

자기 물건을 사줄 바이어를 발굴하는 것이 모든 사업의 기초입니다.


정답은 해외 온라인 B2B(business to business) 사이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B2B사이트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이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몇 개 사이트가 독점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독점화가 강화되어 신규 바이어 유입의 70% 이상이 1위 업체에 몰리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전자 상거래 업체들을 비교해 본 도표입니다.

알리바바는 현재 전 세계 전자 상거래 B2B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입니다.

가장 많은 고객과 페이지 뷰를 자랑하고 있지요.


B2B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오픈 마켓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지마켓이나 11번가 등과 같은 상점에 공급자로써 상품을 올리고 사고 싶은 사람을 연결받아 거래를 성사시켜 나가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무역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알리바바를 먼저 고려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기능을 익혀 보면서 일단 뭐라도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적된 경험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되어 위기의 시대 생존 기술 연마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항저우가 위치한 저장성은 중국 동남연해, 장강(長江) 하류, 상하이 남쪽, 푸젠(福建) 성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예로부터 “물고기와 쌀의 고향, 비단과 차의 지방, 관광 명승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G20이 개최된 도시 항저우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2,205개로 중국 내 1위, 세계 3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일단 본사 외관부터가 멋지네요~ 

들어서면 암소(cow) 한쌍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의 상징 동물이 암소이고 운영하고 있는 중국 내 쇼핑몰인 티몰(Tmall)의 상징은 고양이라고 하네요.

본사는 항저우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각기 떨어진 두 개의 지역에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직원들은 본사를 캠퍼스라고 부르더군요. 

실리콘 밸리의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도 캠퍼스로 부른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대학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기업에도 도입해 보고자 하는 IT기업의 문화가 반영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본관 건물에는 커피숍 및 각종 편의 시설들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설치되어 있습니다.

알리페이라는 전자 결재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현금이 없어도 직원 카드로 실시간 결재가 이루어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내매점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알리바바의 구내식당은 대륙의 스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규모도 거대할 뿐만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날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공 업체는 역시 자신만의 숨겨둔 노하우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으며 다만 적당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조직 생활이 맞으신 분들에게는 소속된 업체가 능력을 발휘할 자리가 될 것이지만 혹시나 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 분들도 자신만의 기업에서 최고의 성공 노하우를 만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다음 글에는 돈 안 들이고 시작하는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방법에 대해 애기해 보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