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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전사 Mar 31. 2020

위기의 시대- 공포와 분노, 좌절 그리고 기회!

2020년 3월을 나중에 돌이켜 본다면 분명 많은 서민들에게 위기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 느끼는 체감 경기의 현황을 보여주는 기업 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 심리지수(E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수준을 넘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100 이하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은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3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조 및 유통업, 서비스 분야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며 앞으로의 전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기업인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숙박 및 관광 업종은 현재 역대 최악의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은 물론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자발적 격리는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위기 상황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거꾸로 읽어 보면 기회(기위^^)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떤 활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위기의 시기일수록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자세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집에서라도 틈틈이 운동을 하며 좋은 생각들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앞으로 다가올 기회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입니다. 해외 거래처들도 모두 폐쇄되어 일이 없다 보니 요즘은 집에서 케이블 TV를 통해 드라마를 많이 보게 됩니다. 국가별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는데 주변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먼저 중국의 인기 드라마는 주로 무협이나 역사물이 많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잘 생기고 멋진 데다 한결 같이 무술의 고수들이어야 주인공 주변의 조연이라도 가능합니다. 드라마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은 어리석은 듯하면서도 정의를 중요시하는 인물인데 반해 주인공은 약간 사기꾼 기질을 가졌지만 실제 마음은 착한 그런 인물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중국인의 특징은 허세와 자존감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런 특징을 감안해 보면 남들에게 과시가 가능한 상품들은(명품 의류, 화장품, 자동차 등등)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유망한 시장이라고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기술과 자본이 증가할수록 스스로 자국 상품을 생산해 나가며 외국 상품을 배척하는 자국 중심(이른바 중화주의) 문화도 위험 요소로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초기에 잘 나가던 한국 상품들이 최근 고전하는 일부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합니다.


가깝지만 먼 이웃 일본의 드라마나 만화를 보면 대사 하나하나가 참 매력적이고 노래도 아름답습니다.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이 나쁜 짓을 할 때도 결국은 교훈을 얻고 잘못을 반성합니다. 재밌는 점은 모두들 남에게 교훈을 주지 못해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이런 과정에서 수많은 명대사가 나오게 됩니다. 일본인의 특징은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집단주의 문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이 희생되더라도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행위는 매우 싫어하는 것이 드라마에서도 종종 목격됩니다. 일본 시장에서 유망한 상품은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템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와는 크게 상관없이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국내 드라마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이 모두 사랑을 통해 줄거리가 완성됩니다. 다들 연예 감정을 가지고 있고 실제 연예를 하는데 그 밀고 당기는 과정들이 재미를 줍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풍성한 감정을 가진 민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국내에서 잘 팔리는 상품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제품을 발굴하는데 참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사례들은 모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은 정답이 없고 각자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고민이 많아지는 위기의 시대,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응원하며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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