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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전사 Dec 23. 2016

사업을 정리해야 할 시기란?

사업 정리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올해 보다는 내년에 대한 걱정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분들이 주위에 많네요.

지속적인 경제 지수 하락으로 지금도 IMF보다 상황인데 2017년에는 뭔가 큰 위기가 오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7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CCSI는 95.8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떨어졌는데 100 이상이면 낙관적, 100 이하일 때는 비관적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기는 지난 7월 이후 100이상을 유지해왔지만 5개월만에 100 아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경제는 심리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을 하는데 금융 위기 수준의 비관적 전망이 유지 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 후 미국의 보호 무역 강화와 중국의 경제 하락 가능성등 국제 환경도 녹녹치 않습니다.

중국은 신창타이(New normal)을 주창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외부적으로 강조하고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중국 통계의 과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6%내외의 성장률로는 실제적으로는 이미 경제 하락기에 들어서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 및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이런 거시적 경제 관점보다는 각 개인이 어찌 버티고 잘 살아야 할지가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대기업이나 정치인 걱정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고민이라는 말 처럼 세계 경제 보다는 나의 통장 잔고, 우리 가족의 안위 문제가 피부에 와 닿기 때문입니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사업을 제 때 접지 못해 신용 불량자로까지 몰리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됩니다.

사업을 하는 목적인 돈을 벌지는 못하고 오히려 조금 가지고 있던 자산마저 다 날리고 처자식까지 길거리 생활을 하게 해서는 안되겠죠...

돈을 못 벌더라도 언제 사업을 접어야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지 살펴 보겠습니다.

영세한 개인 사업장의 경우만이며 규모가 있는 중견 기업 이상은 해당 사항이 업습니다. 

또 사업주가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가정이며 회사는 망하더라도 이미 개인 자산을 사전 분리시켜 놓은 경영자는 논외입니다.

첫째,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없을 정도로 재정 상황이 악화 되었다면 사업을 바로 접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가족같이 지냈던 직원들이 회사가 어려우면 참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일부 기업의 경우 직원들이 합심하여 우리 사주 형식으로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평소 퇴직금을 부채로 인식하지 못하여 별도 적립 시켜 놓지도 못한 영세 업체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월급은 말할 것도 없고 퇴직금도 일시금으로 지불하지 못하면 노동법에 따라 형사 고소되며 모든 권리에 우선하여 사업자의 개인 재산에도 차압이 들어가게 됩니다.(법인의 경우는 지분에 따라 책임을 진 다고는 하지만 도적적 책임까지는 피할수가 없지요..)

그럼으로 평소 월급 지불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어 두어야 최악의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냉정해 질 수 있습니다.

둘 째, 사업이 재미 없고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증세가 시작될때입니다.

몸은 우리의 이성보다 솔직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건강이 급속도록 악화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 다는 뜻입니다.

여러 증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원형 탈모 증세가 대표적이 아닐까 합니다.

제 주위 분들의 경우 원형 탈모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업이 망하신 경우 여럿 보았습니다..

(물론 유전적 원인인 경우 제외입니다.ㅎㅎ)

건강이 악화되면 세세한 일까지는 신경 쓸 여력이 없게 되고 연쇄 효과를 일으켜 사업 전체가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셋 째, 비젼과 열정을 상실할 때입니다.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라도 다 버리고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으실 때가 있습니다.

잠시의 휴식으로 회복된다면야 괜찮겠지만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여 근본적으로 일 하고 싶은 열정이 사라질 떄는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할 경우 다시 열정을 불 태우는 경우도 있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의 시작 혹은 종료에 적절한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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