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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LM Jan 02. 2021

그림그리기 모드

프로크리에이트 매뉴얼 2

프로크리에이트의 메인 화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편집) 모드를 살펴본다. 화면은 상단의 고급기능메뉴와 페인팅 툴, 그리고 사이드바 그리고 캔버스로 구성된다. 이 부분은 간단히 앱을 시작하는 부분에 불과하다. 각 메뉴에 숨겨진 다양한 기능들은 이 책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하나하나 따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고급기능메뉴(왼쪽상단)

갤러리

‘갤러리’를 터치하면 원래의 첫 화면(즉, 파일관리화면)으로 돌아간다. 현재까지 그림그리던 상태는 자동 저장된다.

동작(Action)

동작 메뉴가 열리고 여기에서 파일의 전체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크기를 변경하거나, 다양한 파일포맷으로 변환하여 저장하고, 비디오를 만들거나 다양한 설정 메뉴를 열 수 있다. 물론 도움말 아이콘을 눌러, 인터넷에 있는 도움말을 열 수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영어로 제작된 도움말만 검색된다. 동작 메뉴의 내용들은 본 책의 프로크리에이트 기초사용법의 여러 장에 걸쳐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프로크리에이트 인터넷 사이트를 들어가 전세계의 프로크리에이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도 있다. …장을 참조하라.

조정

그림 하나하나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 책의 고급사용법에서 실사례와 함께 설명된다. 불투명도 조절, 효과(흐림/투시도/선명/노이즈 등등), 색조와 채도, 밝기의 조절 등등 그림하나하나의 효과를 조절할 수 있고, 브러시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이후에, 전체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다.

선택

그림을 그리다가 특정 부분을 선택하여 채색, 크기변형, 회전, 위치 이동을 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자세한 설명은 … 을 참조하라.

변형

선택한 레이어에 그려진 그림을 변형, 왜곡시키는데 필요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사용하여 뒤집기나 회전을 시킬 수 있고, 스크린에 맞춰 크기를 손쉽게 확대시킬수도 있다. 자세한 설명은 …을 참조하라.

TIP

레이어 선택 메뉴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현재 이미 선택되어진 레이어에 그려진 그림을 수정할 수 있다. 선택영역으로 먼저 현재레이어의 특정부분만 선택해두고, 레이어 선택을 터치하면, 그림의 일부분만 변형시킬 수 있다.

페인팅 툴(오른쪽위)

오른쪽에 위치한 다섯개의 아이콘들은 이미 열린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가장 중요한 다섯개의 페인팅 툴이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된다. 여기에서는 맛보기로만 기능을 훑어 볼 것이다. 기초적인 단계이므로, 굳이 읽지않고 넘어가도 상관없을 것이다. 펜슬과 손가락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초보적이고도 직관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포토샵을 다뤄본 일이 없거나 그림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는 한번쯤 읽어보면 전체적인 앱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인트

페인트를 터치하면 <브러시 라이브러리>가 열린다. 왼쪽에는 브러시 폴더들이 있고, 각각의 폴더를 터치하면 다양한 브러시들이 나타난다. 각각의 브러시들은 과거, 실제의 그림도구와 비슷한 효과를 보여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왼쪽에서 <스케치> 를 터치하면 페퍼민트, 더펜트, Procrete 펜슬, 테크니컬 연필, HB연필, 6B연필…. 등등의 수십개의 연필효과를 보여주는 브러시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사용자는 살짝 펜슬로 터치하여 원하는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다.

<스케치>목록에는 다양한 연필을, <잉크>목록에서는 다양한 펜을, <그리기> 또는 <에어브러시> 목록에는 다양한 부드럽거나 거칠거나 뭉특한 붓을 고를 수 있다. 또는 파스텔이나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선택하는 브러시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시범삼아 6B연필을 터치하고, 하얗게 펼쳐진 캔버스 화면에 펜슬로 선을 그어보자. 아마도 연필로 종이에 선을 긋는 느낌과 유사한 선이 그어질 것이다.

스머지

아이콘이 보여주듯, 스머지는 손으로 문지르기 또는 펴바르기 등을 의미한다. 실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때 붓이나 연필로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린 이후, 손가락 또는 다른 도구(붓 또는 찰필도구)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색을 뭉개거나 펴바른다. 옆의 다른 색과의 날카로운 경계를 없애고, 색이 서로 잘 스며들게 하는 효과를 노린다. 이 아이콘의 기능은 화가들의 그림 스타일에 따라 자주 사용할 수도 있고, 전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지우개

그림을 그리면서 지우개 기능은 브러시를 이용하여 그리는 동작 만큼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그림을 그릴때 지우개를 사용하면 단순하게 그림을 지우는데 필요하지만,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해서 디지털 그림을 그릴때에는 더 확대된 기능으로 사용되곤 한다.

지우개 아이콘을 살짝 터치하면 브러시를 선택했을 때와 똑같은 브러시 라이브러리 목록이 펼쳐지고 똑같이 선택할 수 있다. 지우개를 그림에 따라 브러시 모양으로 선택하여 사용하면 훨씬 그림을 풍요롭게 그릴 수 있다.

레이어

레이어(Layer)는 층 또는 겹 의 개념이다. 투명한 종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하나의 그림을 그릴때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아이템을 그린다. 예를 들어 집과 나무와 꽃을 그린다고 생각해보자. 스케치북에 집과 나무와 꽃을 한꺼번에 그린다고 했을 때 각각을 그리면 그림이 완성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각각의 아이템을 배치하기 위해 각기 다른 투명한 종이에 그려넣고, 위치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머릿속의 그림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좀더 나은 구성과 배치, 컬러변형등을 손을 볼수 있다.

위의 A, B, C 사례를 보자.

A 그림은 스케치북에 집과 나무, 꽃 을 그린 경우이다.

디지털 아트에서는 그림 B와 같이, 집, 꽃, 나무 등의 요소를 각각의 레이어에 따로 그린 후, C 그림처럼 크기와 배치, 복제 등을 가감하여 그림을 완성시킨다.

컬러를 변경하기도 용이하고, 구성요소를 배치하는 것, 크기 조절 등의 다양한 잇점을 활용할 수 있다.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필자가 그린 그림의 레이어이다. 레이어의 이용은 디지털 아트의 기초개념이므로, 정확히 이해하고, 향후 자유롭게 사용하길 바란다. 레이어를 다루는 방법은 …장을 참조하라.

색상

브러시를 선택했다면, 브러시에 물감을 묻힐 차례다. 디지털 아트에서 컬러를 선택하는 일은 약간의 까다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물론 이런 지식없이 본인이 원하는 색을 콕 찝어서 칠하기만 해도 된다.

편집모드의 가장 왼쪽에 보여지는 동글라미는 컬러를 선택하는 팔레트를 열어준다. 컬러를 선택하고, 내가 선택한 컬러를 저장해두고 다시 꺼내쓸수도 있다.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모드를 제시하는데, 디스크, 클래식, 하모니, 값, 팔레트 등의 모드안에서 내가 원하는 컬러를 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지를 살펴보자.

맛보기로 다음 절차를 따라해본다.

1. 그리기모드에서 브러시를 선택한 후, 컬러 아이콘을 터치하여 컬러모드를 열어준다.

2. 아랫쪽 디스크를 선택한다.

3. 빨강에 흰색과 검정이 가미된 색을 선택하여 보자. 먼저 색상환의 바깥쪽에서 붉은 톤을 선택한다.

4. 안쪽 색상환안에서 밝기와 채도를 선택한다. 펜슬로 안쪽의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다양한 색이 움직이며 보인다. 원하는 색이 보이면 펜슬을 화면에서 뗀다. 마지막에 펜슬이 닿은 곳의 색이 선택된다.

5. 빈 화면 또는 색상아이콘을 터치하면 색상모드가 닫히고, 캔버스 화면으로 돌아온다.

6. 색이 선택된 브러시로 선을 그어본다.

사이드바

두개의 슬라이더

사이드바는 초기에 캔버스 왼쪽에 위치하는데, 여기에서 브러시의 크기,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브러시를 크게 사용할때도, 아주 미세하게 작게 사용할때도 있다. 또한 투명도를 조절하여 브러시를 반투명하게 사용하여, 아랫쪽 레이어나 앞에 그린 그림 윗쪽에 반투명하게 채색할 수도 있다. 사이드바의 윗쪽 슬라이더는 브러시의 크기를, 아랫쪽의 슬라이더는 브러시의 투명도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