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44 : 화장지
화장지는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선택받는 대체 불가능한 품목이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의 징후가 보일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화장지를 사재기한다.
가장 흔하고 쉽게 버려지지만, 일상의 위생을 지탱하는 데 이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생필품은 없다.
쉽게 쓰인다고 그 가치까지 쉬운 것은 아니다.
사재기 1순위라는 수식어는 그것이 삶의 필수적인 기본값임을 증명한다.
도처에 널려 있으나 결코 비워둘 수 없는 것, 그것이 화장지의 존재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해고의 시대,
화장지 같은 ‘사재기급 인재’로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비축해야 할까.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작가는 세 가지 능력을 강조한다.
첫째는 AI 활용 능력이다. 도구를 부려 나의 생산성을 확장하는 기술이다.
둘째는 사람의 심리 이해 능력이다. 기술이 닿지 못하는 마음의 결을 읽는 힘이다.
셋째는 나만의 창의력이다. 고유한 경험에서 길어 올린 독창적인 사유다.
성장은 없어서는 안 될 본질을 쥐는 일이다.
대체될 수 없는 세 가지 무기를 채비하는 것.
그것이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도 사재기하고 싶은 인재로 남는 유일한 정공법이다.
다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