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한 인생이 싫다면 압력을 견뎌라

WORD 71 : 커피

by 다시청년

커피의 향은 뜨거운 물과 강한 압력을 통과하는 고통의 산물이다.

원두가루에 미지근한 물을 부어서는 어떤 향도 얻을 수 없다.


아무런 압박 없는 삶을 꿈꾸는가. 그것은 향기 없는 맹물로 살겠다는 선언이다.

지금 겪는 불안과 중압감은 불행이 아니라,

진한 인생을 위한 추출의 시간이다.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는 이에게 내일의 성취는 없다.

편안함만 찾는 하루는 향기 없는 가루로 남을 뿐이다.

깊은 향을 내는 사람은 그만큼 혹독한 시간을 정면으로 통과한 이들이다.


고통은 피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필수 관문이다.

압박감에 짓눌려 신음하지 말고, 그 압력을 이용해 자신의 진가를 뽑아내라.

힘들다고 타협하며 물을 타는 순간, 인생의 농도는 묽어진다.


대접받는 진한 에스프레소가 될 것인가, 존재감 없는 밍밍한 물이 될 것인가.

튀어오르는 성장은 견뎌낸 압력의 크기에 비례한다.

지금 괴롭다면 제대로 추출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 뜨거운 시간을 견뎌낸 뒤에야 비로소

대체할 수 없는 인생의 농도가 완성된다.



다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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