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벨은 주문을 마친 자에게 울린다

WORD 72 : 진동벨

by 다시청년

진동벨은 제값을 치른 자에게만 허락된 권리다.

카페에서 진동벨이 울리는 건 이미 주문을 마치고 비용을 지불했기 때문이다.

기회도 이와 같다.


타인의 성공을 '운빨'이라 깎아내리며 위안 삼고 있는가?

내게도 언젠가 행운이 들이닥칠 것이라 믿는가? 헛수고다.

실력을 연마하지 않고 요행만 바라는 것은

지불하지 않았는데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주문하지 않고 진동벨이 울리지 않듯, 능력이 없으면 기회도 안온다.

설령 기회가 와도 그것이 기회인지 조차 모른다.


기회를 붙잡을 전문성이 없으니 행운이 곁을 지나쳐도 깨닫지 못한다.

그저 세상 탓만 반복할 뿐이다. 기회는 예고 없이 온다.

그 찰나를 알아보고 낚아챌 수 있는 건

평소 자신을 치열하게 연마하며 쌓아온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호출될 자격을 갖추지 못한 헐거운 실력에는 기회가 머물지 못한다.


지금 진동벨이 울릴 때 당당히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회는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의 것이 아니다.

스스로 기회를 호출할 만큼 자신을 단련한 사람의 몫이다.

남의 행운을 논하기 전에 자신의 실력을 먼저 끓게 해라.


다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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