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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엽서 만들기

19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수업

by 유유일

19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수업









어도비 일러스트, 기초에서 응용으로



19기 대원님들은 2인 1그룹으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었어요.

업무차 그래픽 툴을 제법 사용할 일이 잦은데 잘 알지 못해서 답답하셨다고해요.

좀 더 자세히 기초를 알고 싶어 수업을 신청하셨어요.






잘 모르는 상태이지만 업무를 하면서 실무를 겪었기 때문인지

정말 배움과 이해가 빠른 분들이셨어요.

덕분에 처음 목표로 한 업무에 수월한 정도를 넘어서 개인작업을 하셔도 될 정도로

많은 것을 알려드렸답니다. 까먹지만 않으신다면...(...) ^^;


배움이 빨라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하는만큼 또 느는 것이 세상의 이치 >:-)











수업은 1,2,3회 동안 기초를 배우고

4,5회에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굿즈를 만드는 시간이에요.



직접 디자인 하는 시간에는

연말 연초에 덕담(?)과 감사한 마음을 담은 엽서를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 엽서 만들기를 선택하셨어요.

엽서라는 제품은 단순하지만 빈 캔버스 같이 담아낼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여 처음 굿즈 만들기로

많은 분들이 선택한답니다.


소영님께서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구체화까지 스스로 많은 것을 생각해오셨어요.

대부분 작업 자체가 처음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과정 하나 하나

아이디어 짜기 -> 구상스케치 -> 표어 만들기-> 이미지소스 제작 -> 디자인하기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함께 이미지 검색과 구상스케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외에 표어부터 텍스트를 넣어 디자인 하는 것까지

전부 스스로 해내신...! 센스쟁이 소영님. 저는 중간 중간 결과물을 체크하고 아직 작업 데이터 베이스가 없는 대원님들께 제 개인의 작업팁, 선택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렸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 내맘대로 해보는 엽서만들기 :)



아직 다양한 작업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떻게 디자인을 펼치고 선택할지.

막막해서 자유롭게 해보셔요~라고 말해도 멈칫, 주춤 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다양한 구성으로 디자인을 펼쳐본 후 (사진에서 보다 더 많이~)

선택, 지우기를 반복. 최종적으로 스스로의 마음에 드는 것이 남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되고 잘 모르겠고 어렵고 더딘 시간이지만

저는 바로 이 작업에서 자신만의 기준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구상을 잡아준다든지 컬러를 잡아준다든지 하는 선택을 해드리지 않아요.

옆에서 펼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선택은 직접하시게 됩니다. :)





최종으로 결정 된 디자인.







저는 몰랐던 복세편살이라는 말을 알려주시고 ^^;

그 말을 응용하여 새해 덕담으로 바꾸신 센스에 무릎을 탁!

민화의 느낌이 나는 차분한 베이지색상을 배경색으로...!

덕분에 금붕어의 붉은 색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다운로드.jpeg


19기 대원님 두분께서 엽서 실물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에고 감사합니다! ㅜㅠ


연말 연초 내가 만든 엽서에 편지를 써서 지인분들께

드리는 재미도 정말- 뿌듯하답니다...><b




1월 수업 예약 받고 있습니다. :)

수업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runch.co.kr/@uuil/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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