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의 일정으로 1~2주간 진행이 되는 수업의 특성상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다분한 코로나 19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대원님 관리만 철저하게 조심하면 되던 1단계와 달리 2,3단계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카페 및 기타 공공장소에 머무는 것조차 염려스럽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카페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나로인해 다른 누군가도 카페에 가고 싶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조차 염려스러운 마음입니다.
거의 잡힐 듯했던 평온한 일상을 깨지게 만든 사람들이 순순히 검사에 응하고 정부지침에 따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럴 기미가 없어 내린 결정입니다. 분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지키며 하루 빨리 일상의 영역으로 모두가 돌아오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