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드로잉 스티커 만들기
27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수업 후기
어도비 일러스트, 기초부터 굿즈 제작까지
코로나 19로 강제 휴가를 받으시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시간을 활용하여 일러스트 수업을 신청해주는 분들이 많았던 7월 입니다. 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촉을 조심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7기 대원님은 일러스트 기초와 인쇄기초, 응용까지 실제 디자인 현장에 계셨던 업체 대표님으로 실무를 겪으며 알게 된 것들과 더불어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정리하고자 수업을 신청해주셨답니다. 그동안 인쇄소에서 요구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그게 어떤 과정에서 필요한 것인지 묵은 궁금증들을 내려놓는 시간이었습니다. :)
기초과정. 2회차.
과거 일러스트를 배우셨거나 어느정도 툴을 아는 분들이 신청해주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단편적인 스킬을 배우는 과정이 아닌 기초를 하나의 과정 과정으로 엮어 이해를 돕기 때문에 수업은 모두
동일하게 처음부터. 기초이론-> 실습->디자인으로 한 단계씩 밟아나가게 됩니다.
아트보드 위 귀여운 수업 풍경. 패턴까지 착착.
기초를 차곡 차곡.
무엇보다 툴과 친해져야해요.
처음에는 머리의 이해보다 손이 기억하는 것이 더 많거든요!
자주 자주 툴을 열어서 아무거나 만들어보기.
직접 디자인하는 시간
스티커 만들기를 목표로 그림소스를 제작하기도 하고 직접 손으로 그린 드로잉을 바탕으로 구성, 배열, 배색을 고민하며 자유롭게 디자인해봅니다. 그리고 인쇄소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맞춰 최종 인쇄파일 만들기까지하면 완전히 마무리 단계에 이릅니다.
직접 그려오신 드로잉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선택.
느무 귀엽죠...ㅠㅜ 느낌있어...! 한 장에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비트맵을 벡터로.
일러스트로 옮겨오기!
비가 많이 내리는 올 여름. 수업이 있는 날엔 늘 비가 왔던 것 같아요.
저는 대원님 덕분에 운치있게 오전 카페를 즐겼답니다.
귀여운듯 시크한 드로잉 매력있어...
배색에 따라 느낌은 또 달라서 고르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죠. <-??
이번 대원님께서는 취향이 확고(?) 하셔서 바로 바로 선택을 잘 하시더라고요. :)
중간 중간 아이디어가 떨어지면 이런건 어떨까요? 하고 제가 제안하기도 하지만
작업도 선택도 직접하게 된 답니다. 결과물을 제가 만들어드리지 않아요.
그것이 제 수업의 좌우명이랄까요.
오래 작업을 이어가시길 바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과 환경을 이야기 나눠봐요.
수업시간이 다 되어 인쇄 파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수업이 마무리 되었어요.
인쇄소에 맡기는 것까지 함께하진 못했지만 실무를 하시던 분이라 무리 없이 잘 하실 것 같아요.
제 눈에도 너무 멋진 드로잉 꼭 소량이라도 스티커로 완성되기를.
8월은 20일까지 수업을 쉬어갑니다.
20일 이후 일정은 조만간 8월 수업 안내글로 찾아뵐게요.
눅눅한 계절 건강 유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면서 포송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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