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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유일 Mar 10. 2022

카페 꼬모레, 벽화 그리기

이것저것 디자인, 2월의 벽화 작업














카페 꼬모레 연남점
매장 오픈 준비 

2022/



차고 벽화작업 / 시트지 / 메뉴판 / 기타 내부 인테리어 가이드




처음에는 벽화작업 의뢰에서 시작하며 메뉴판, 유리창의 시트지 작업, 내부 인테리어 가이드 약간, 쿠폰 제작까지 하고 있는 나를 발견. 가장 큰 작업이었던 벽화 작업 기록용 포스팅 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실루엣을 생각하고 계셨던 사장님.
실루엣은 아무리봐도 칠영역이 넓어 어두워보이고 인물 포즈 디테일이 없어서 무슨 그림인지 알아보기 힘들죠.

시안은 사장님께서 원래 원하던 것과 2,3시안까지 준비해서 본격 설득? 작업에 들어갑니다.

꼬모레 단톡방에서 투표가 이뤄졌다고 하네요. 결국에는 아래 시안으로 (아래에 본격 시안이 있습니다.) 결정.

저도 마음에 들던 시안으로 결정되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계획은 본격적으로. 하지만 나중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꼭 변하는 부분이 있어요.






어도비 일러스트로 이런 작업들을 합니다.







시트지 붙이는 것도 미리 데이터화 해두고 간격을 적어둡니다.

시트지는 업체에 맡긴 후 원하는 색상의 시트지를 선택 후 제작이 완료되면 찾아오거나 택배로 받습니다.

시트지 색상이 처음에는 너무 형광색이라 망했다... 싶었는데 업체 사장님 왈, "야외에서 보면 또 달라요." 라고 해서 현장에서 다시 보니 정말 아주 괜찮더군요..! 재제작하지 않고 의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전에 사진을 찍고 세심하게 잘 계획해도 현장에서 달라지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사람의 눈높이, 조명, 움직임, 단순변심 등의 요인들로 말이죠. 역시 실무는 겪어봐야한다...또륵.























메뉴판은 1,2,3,4 버전이 있고 가장 많은 변경이 있었어요.





















벽화 작업 전 / 도안 만들기.



선택된 시안을 가지고 더 상세한 드로잉 작업에 들어갑니다. 디테일도 넣고 인물 표정과 전체적 분위기 등을 완성합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도안. 비율 작업까지 완료하였어요.










1월 말, 2월 초 ... 추워서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다가 정오를 기준으로 온도가 영상으로 오르던 어느날. 드디어 벽화 작업을 하러 출동! 걱정이 많은 저는 벽화 작업을 앞두고 마음 편할 날이 없었어요. 시뮬레이션만 30번은 머릿속으로 반복 또 반복... 몸으로 움직이면 별 일이 아닐거라는 것을 알지만 너무나 제대로 잘하고 싶었거든요.









벽화 작업하는 모습을 타임랩스로 기록해보았어요.

https://youtu.be/NygwD-wZuM8

바람불어 춥고 외로운 시간.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스케치를 도완과 똑같이 완벽히 그리고 싶었어요.  그리하여 스케치 3시간 반, 라인 1시간 반 총 5시간이 걸렸습니다.으ㅇ ㅏㅎ ㅏ하하하하








지나고 남는 것은 사진뿐...! 과정들.







































폭풍같은 점심시간 피크타임.













크로플 브라운 치즈 체고다 최고 ㅠㅠ




저녁의 레시피 회의







귀염둥이 뫄뫄씨 다녀갔다 :)












그리고 3월 

일주일 동안 진행하게 된

조그만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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