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준비
최근에 SOVAC 2022를 다녀와서는 처음으로 니트컴퍼니를 운영하는 '니트생활자'를 '비영리'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그 전까지는 사실 어찌보면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가 스스로도 불명확한 측면이 있었다. 과연 이러한 관점이 의미가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한번 공부해보려고 한다.
소위 '제3부문' 혹은 '제3섹터'라는 말로 불리우는 이 영역이 있다. 제1섹터(정부)와 제2섹터(시장)가 아닌 나머지 비영리 부문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1970년대에 미국의 필러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제3부문'이라는 용어는 많은 유럽 출신의 학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제3부문에 속하는 많은 용어들을 포괄하는 단어로 인식이 되고 있다. 옛날부터 '시민사회'라는 이름으로 존재해왔던 영역들은 산업화가 진행이 되면서 국가와 시장이 큰 역할을 하면서 점점 그 역할을 잃어갔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국가와 시장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이 영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조직들에 의해서 다양한 해결책이나 접근방법이 제시가 되기 시작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그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많은 곳에서 제3부문에 있는 조직들이 중요한 역할들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제3부문에 대한 연구들은 역사가 오래 되지 않기도 했고 또 나라마다 제3부문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주로 쓰는 용어가 다르다보니 어려운 측면도 있는듯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쓰기 시작한 것이 '비영리'라는 용어이며 영국에서는 자발적 조직, 유럽에서는 사회적 경제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